칼럼 연재칼럼

지금, 한국미술의 현장

이선영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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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이 하던 일을 점차 대체하는 추세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은 어느 시대보다 불확실해졌다. 업무로부터 쇼핑에 이르기까지 하루에도 여러 길목에서 몇번씩 AI에게 나를 인증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근대 이래로 계몽의 밝은 빛은 투명 사회를 열었고 인간 또한 그 주체이자 대상이 되었다. 미디어의 역사는 지식을 시공간에 효과적으로 집적하여 소통시켜 왔는데, 이는 인간 지식의 진보임과 동시에 이익을 낳는 사업이기도 했다. 그 어느 때고 이익이 행동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정보화를 통해 초연결사회가 되자 이해관계에 대한 판단 또한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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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가을미술행사의 플랫폼: 2016 미술주간_좋아요! 미술(Like! Art)

1990년에 문화부를 창립하였던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 사회의 변화와 함께 문화정책도 양적 질적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2013년 12월 30일에 제정된「 문화기본법」에서 국민은 권리로서 문화를 누릴 수 있고, 지자체는 책임을 다해 국민이 향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125)대안공간, 어떤 오래된 미래

카타기리 아츠노부, 희생 미래에 바치는 재생의 이케바나, 대안공간루프, 2016어느덧 십수 년, 이제는 이름조차 퇴색해 버린 대안공간을 말한다는 것이 그다지 많은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그것이 어떤 식으로든 현재형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면 이제는 좀 더 허심탄회하게 혹은 다…

(122)미술책, 우뇌를 마사지하다

국내 미술출판은 오랫동안 ‘내부자들끼리만 아는 이야기’로 일반 독자를 소외시켜왔다. 이런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다. 신자유주의의 확산과 각종 정보기기의 보급으로 출판지형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미술출판에서도 일반 독자를 고려한 기획이…

(121)미술, 사회 협업(協業)의 산물

미술품 유통 투명화 및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2016.7.7최근 천경자에서 이우환으로 이어지는 위작 논쟁이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경찰이 국과수에 작품 분석을 의뢰하고 검찰이 국립미술관을 압수 수색하는가 하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품 유통 규제를 위한 법제화에…

(120)한국 대안영상의 어제와 오늘

김세진, 일시적 방문자, 2채널비디오, 6분 53초, 2015, 미디어극장아이공 2015 전시1990년대 중반의 한국은 신사회 운동이 일어나고 개인의 자율성과 공공성이 성장하면서, 개인 컴퓨터와 디지털 캠코더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당시 개인 컴퓨터와 디지털 …

(119)후배가 미운 선배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바벨’ 전시장2014년경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 작은 미술 공간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정규 미술 교육을 막 마친 1980년대 중후반생 젊은 미술가가 주축이 되었다. 서울 변두리에 산재한 이 공간은 기존의 미술계가 작동하는 원리와는 여러 점에서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