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지금, 한국미술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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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79)졸업, 그리고 젊은 작가의 삶

최근에는 전시를 기획하고 글을 쓰는 것보다, 대학에서 강의하는 것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강의라는 것을 부수적인 일로 생각해 왔었지만, 강의가 늘어나다 보니, 미술대학의 교육과 젊은 작가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 역시 늘어나게 되는 것 같다. 강의 이력…

김장언

2012. 11.

(78)좋지 않은 인플레이션 시대의 미술

나는 일당 7만 원어치의 일만 하면서 사는 삶을 즐긴다. 열심히 시간강의를 하고 가끔 들어오는 서문이나 기타 리뷰를 쓰고 나면 월 210만 원 정도가 모인다. 7만 원에 30일을 곱하니 딱 그 정도 양이 산출된다. 이보다 많을 때도, 적을 때도 있지만, 아무튼 하루에 …

이진명

(77)디지털 미디어시대의 고민

불의 발명보다 컴퓨터의 발명은 우리에게 갑작스럽고 새로운 생활 패턴을 제시하며 매일 빠른 진화를 강요하고 있다. 즐거운 일이긴 하나 늘 즐거울 수 없다면 분명 우리가 쉽사리 적응치 못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들로부터 단짝 또는 절친의 자…

김형기

2012. 10.

(76)퍼포먼스에 대한 반성과 제언

2012 광주비엔날레 오픈 무렵에 국제미디어퍼포먼스아트페스티벌(9.6-9) 행사가 벌어졌다. 작가 김광철이 기획, 조직한 행사로 16개국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한국의 성능경, 조용신, 류환, 문재선 그리고 에스토리아의 논 그라타 그룹, 미국 아멜리아 윙거, 폴…

장석원

2012. 09.

(75)한국 미술교육의 현황과 방향

정서적인 어려움으로 학교생활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조기교육과 입시경쟁을 위해 학습능력을 집중 강화시키는 좌뇌 편중 교육이 그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뇌의 조화로운 발달을 막으며 안정된 정서를 갖는데 악영향을 미친다. 미…

이주은

2012. 08.

(74)위태위태한 미술비평 | 김성호의 미술계 팩션(1)

최근 이작가의 눈에는 최평론가가 부쩍 불쌍해 보인다. 그가 미술평론가로 데뷔한지도 어느덧 십여 년 세월이 흘렀지만, 그가 젊은 날 그토록 숭상했던 비평 정신을 이제는 밥벌이의 수단으로만 삼으면서 하루하루를 미술현장을 영업하듯이 뛰어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바닥난 ‘글쓰기…

김성호

2012. 07.

(73)작업과 학업 사이에서

미학에서 숭고와 미의 대조는 진리와 자유가 하나일 수 있다는 고전적 사고에 균열을 일으킨다. 어느 시대보다 균열이 많은 시대지만, 예술의 목적이 ‘진리의 재현이 아니라, 자유의 제시에 있다는 것’(칸트)은 여전히 중요해 보인다. 자유의 제시가 예술의 편에 있다면, 진리…

이선영

2012. 05.

(72)가는 세월

가는 세월세월 참 빠르다. 요즘 부쩍 그렇다. 입에 달고 사는 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내는 필시 나이가 들고 있음이라고 애꿎은 핀잔이다. 미술동네에서 자주 만나는 20-30대 중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 한창 일할 나이, 이런저런 일로 이리저리…

박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