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지금, 한국미술의 현장

이선영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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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이 하던 일을 점차 대체하는 추세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은 어느 시대보다 불확실해졌다. 업무로부터 쇼핑에 이르기까지 하루에도 여러 길목에서 몇번씩 AI에게 나를 인증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근대 이래로 계몽의 밝은 빛은 투명 사회를 열었고 인간 또한 그 주체이자 대상이 되었다. 미디어의 역사는 지식을 시공간에 효과적으로 집적하여 소통시켜 왔는데, 이는 인간 지식의 진보임과 동시에 이익을 낳는 사업이기도 했다. 그 어느 때고 이익이 행동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정보화를 통해 초연결사회가 되자 이해관계에 대한 판단 또한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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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디지털 미디어시대의 고민

불의 발명보다 컴퓨터의 발명은 우리에게 갑작스럽고 새로운 생활 패턴을 제시하며 매일 빠른 진화를 강요하고 있다. 즐거운 일이긴 하나 늘 즐거울 수 없다면 분명 우리가 쉽사리 적응치 못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들로부터 단짝 또는 절친의 자…

(76)퍼포먼스에 대한 반성과 제언

2012 광주비엔날레 오픈 무렵에 국제미디어퍼포먼스아트페스티벌(9.6-9) 행사가 벌어졌다. 작가 김광철이 기획, 조직한 행사로 16개국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한국의 성능경, 조용신, 류환, 문재선 그리고 에스토리아의 논 그라타 그룹, 미국 아멜리아 윙거, 폴…

(73)작업과 학업 사이에서

미학에서 숭고와 미의 대조는 진리와 자유가 하나일 수 있다는 고전적 사고에 균열을 일으킨다. 어느 시대보다 균열이 많은 시대지만, 예술의 목적이 ‘진리의 재현이 아니라, 자유의 제시에 있다는 것’(칸트)은 여전히 중요해 보인다. 자유의 제시가 예술의 편에 있다면, 진리…

(71)국제 허브로서의 꿈은 멀어졌나

국제 허브로서의 꿈은 멀어졌나_홍콩아트페어의 자극이 달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순 제5회 홍콩아트페어(ArtHK12)가 역대 최고의 규모로 열린다. 39개국의 266개 화랑들이 여기에 참여한다. 적어도 재작년까지 홍콩아트페어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아시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