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술비평계는 어수선하고 어리둥절하다. 꽤 오래전부터 우리는 그것을 비평의 위기라고 불러왔다. 그러나 위기라는 문제는 심각할지라도 원인이 있고 그것에 대처할 방도가 있기 마련이다. 과연 현재 미술비평에 대하여 그러한 진단으로 이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오히려 …
김병수
칼럼 연재칼럼
2011. 09.
지금 미술비평계는 어수선하고 어리둥절하다. 꽤 오래전부터 우리는 그것을 비평의 위기라고 불러왔다. 그러나 위기라는 문제는 심각할지라도 원인이 있고 그것에 대처할 방도가 있기 마련이다. 과연 현재 미술비평에 대하여 그러한 진단으로 이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오히려 …
김병수
얼마 전에 아는 분의 댁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개인회사를 운영하다가 퇴직한 분인데 사업을 하던 중 잔금 대신 받은 그림들이 있는데 한 번 봐달라는 것이었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역시 그다지 가치 있는 그림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림은 둘째 치고 보존 상태들도…
김진엽
2011. 08.
두 가지 사례가 있다. 올 연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열리는 한국 1세대 사진작가 임응식(1912-2001)씨의 대표작을 두 화가가 무단 사용한 것이 첫 번째다. 선친에 이어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임씨의 장남 임범택(73) 현대사진연구소장에 따…
이광형
2011. 07.
가난과 병마 속에서 고독한 창작을 이어가던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의 사망을 계기로, 예술인 복지법의 필요성이 수면에 올라와 한 때 문화 예술계 여론이 들끓었지만, 관련법은 아직도 국회통과가 요원하다. 한겨레신문에 의하면, 그 이유가 예술인의 기준이 모호하고 학습지 교사나…
이선영
2011. 06.
또 한 학기가 끝이 났다.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재충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이 시간을 기다렸을 것이다. 그러나 졸업을 앞둔 4학년에게 이 여름방학은 결코 편하지 않은 시간이다. ‘졸업 전시’를 위해 고뇌하며 지난한 시간을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아가…
이대범
대구는 근대도시로서의 발전 과정에서 인구나 경제 규모가 항상 서울, 부산 다음으로 꼽는 우리나라 3대 도시의 하나였다. 그러나 요즘은 다른 광역시들이나 수도권 지역들에 비해 성장속도가 둔해져 활기를 잃은 도시처럼 비쳐지고 있다. 단순통계일지 모르지만 지상에 보도되는 여…
김영동
2011. 04.
세계 미술시장의 일년의 트렌드를 전망하고 이머징 아티스트를 예견할 수 있는 ‘아트바젤(Art Basel)’이 6월이면 다시 열린다. 이미 세계 컬렉터와 미술인의 관심과 기대는 비슷한 시기에 개막하게 되는 ‘베니스 비엔날레’와 더불어 더 큰 관심거리다. 그러나 지난 20…
정종효
2011. 03.
얼마 전 내가 운영하는 작은 출판사에서 ‘이태원+한남동’을 테마로 한 책을 펴냈다. 『이태원 주민일기』라는 제목의 이 책은 요즘 가장 핫(hot)하기로 소문난 이 동네의 ‘명소’를 소개한 책이 아니다. 리움을 시작으로 꼼데가르송·버진·꿀·옥사나 가든·테이크아웃 드로잉·…
윤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