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지금, 한국미술의 현장

이선영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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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이 하던 일을 점차 대체하는 추세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은 어느 시대보다 불확실해졌다. 업무로부터 쇼핑에 이르기까지 하루에도 여러 길목에서 몇번씩 AI에게 나를 인증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근대 이래로 계몽의 밝은 빛은 투명 사회를 열었고 인간 또한 그 주체이자 대상이 되었다. 미디어의 역사는 지식을 시공간에 효과적으로 집적하여 소통시켜 왔는데, 이는 인간 지식의 진보임과 동시에 이익을 낳는 사업이기도 했다. 그 어느 때고 이익이 행동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정보화를 통해 초연결사회가 되자 이해관계에 대한 판단 또한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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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화에 관한 눈길을 끄는 전시들이 다양하게 기획되고 있다. 동양화라는 명칭으로 한국 근현대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된 한국화는, 한 세기가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현대 한국화’라는 미술사적 정리와 조명이 필요한 시점에 온 것임을 깨닫게 한다. 한국화가 조선시대 회화…

(50)한국 비엔날레의 단상(斷想)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그리고 서울미디어아트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막되었다. 큰 규모의 미술 행사가 무려 세 곳에서, 그것도 서울과 부산, 광주지역에서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치러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국가 규모의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