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화랑미술제의 도록을 뒤척이다가 『인간과 한국의 자연전』이라는 부제목을 가진 86년의 화랑미술제 도록을 집어 들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86년은 대한민국에서 아시안게임이 처음으로 치루어 졌던 해였고 그 해 8월에 열렸던 화랑미술제 도록이다. 그러나…
정종효
칼럼 연재칼럼
2011. 02.
아주 오래된 화랑미술제의 도록을 뒤척이다가 『인간과 한국의 자연전』이라는 부제목을 가진 86년의 화랑미술제 도록을 집어 들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86년은 대한민국에서 아시안게임이 처음으로 치루어 졌던 해였고 그 해 8월에 열렸던 화랑미술제 도록이다. 그러나…
정종효
2011. 01.
유난히 추웠던 작년 연말 필자는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전람회를 찾았다. 에프엔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 조촐한 전람회에는 참여 작가들과 방문객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작가들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 전람회에 한 땀 한 땀 정성을 기울여 제작한 신작으로 관…
서성록
요즘 한국화에 관한 눈길을 끄는 전시들이 다양하게 기획되고 있다. 동양화라는 명칭으로 한국 근현대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된 한국화는, 한 세기가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현대 한국화’라는 미술사적 정리와 조명이 필요한 시점에 온 것임을 깨닫게 한다. 한국화가 조선시대 회화…
박옥생
2010. 12.
2010년 한 해는 내내 암담한 현실이었다. 정치현실이 그렇고 경제적 사정도 그렇다. 어둡고 눅눅하고 비릿하다. 아니 답답하고 우울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하다. 이명박 정부가 그려나가는 이 어둡고 어두운 현실풍경을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할까? 그러나 이런 현실에 …
박영택
2010. 11.
과거 우리 미술계에는 발전적인 논쟁이 있었다. 80년대의 모더니즘과 민중미술간의 논쟁, 90년대의 탈모더니즘 논쟁등이 그것이다. 미술 내적인 이념이나 입장때문이었든, 화단 헤게모니에 관계된 것이든 간에 비교적 생산적인 논쟁이었다고 기억된다. 미술을 바라보는 상대적 시각…
김진하
2010. 10.
오늘날 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주체들이 쏟아내는 전시는 첨예한 주제와 담론, 정제된 디스플레이, 때론 실험적인 보여주기의 방식들로 관람객과 만난다. 큐레이터가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해석의 결과를 전시의 형태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한다면, 에듀케이터는 관람객의…
조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그리고 서울미디어아트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막되었다. 큰 규모의 미술 행사가 무려 세 곳에서, 그것도 서울과 부산, 광주지역에서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치러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국가 규모의 행사를…
장준석
2010. 09.
20세기 현대미술의 태동은 화상, 갤러리 등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전개되어왔다. 피카소를 발굴한 볼라르(Ambroise Vollard), 칸바일러(Daniel-Henry Kahnweiler) 등 유명한 화상은 예술가 못지않은 명성과 업적을 쌓았다. 볼라르는 본인이 태어…
정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