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세계미술의 현장

황정인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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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허공에 그린 드로잉 같은 조각, 공중에 매달려 있는 움직이는 조각으로 잘 알려진 20세기 대표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미술관이 지난 2025년 9월 그의 고향 필라델피아에 문을 열었다. 미술관의 공식 명칭은 ‘칼더가든(Calder Garden)’.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칼더의 조각과 정원을 결합한 이 미술관은 작가의 유족들이 운영하는 칼더재단과 반스(Barnes)재단의 운영 지원 하에, 필라델피아미술관, 반스재단, 프랭클린인스티튜트와 더불어 필라델피아의 박물관 단지(Parkway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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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015 뉴욕 아모리쇼 지고 아트바젤홍콩이 뜬다

WHAT IS TO BE DONE?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레닌의 말이지만 미술시장에도 혁명은 왔다. 과연 전 세계의 갤러리들은 어느 장소로 가야 성공할 것인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2015 아모리쇼, 뉴욕3월의 혁명! 뉴욕 아모리쇼(The Armory Show…

(42)뉴욕미술의 가지치기

미술의 번영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을 것이다. 경제, 금융, 문화 등 이 왕성한 시대의 흐름, 차별화에 의한 상징적인 하드웨어의 구성, 미술문화를 누릴 수 있는 대중적인 의식의 정착을 나열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정부정책과 지원은 자생력을 길러내…

(41)제프 쿤스, ‘미술관 날라리’에서 ‘예술의 신’으로?

“포르노 예술가”, “키치의 제왕”, “미술관의 날라리”, “미국 팝 문화의 대장 악동”, “베르사유 전통 파괴자” 등의 표현은 2008년 제프 쿤스(Jeff Koons, 1955- )가 베르사유궁에서 전시할 때 프랑스 대중매체가 인용한 평가다. 6년이 지난 오늘, 제…

(40)Frieze London과 FIAC Paris를 다녀와서

Frieze London 201410월 14일에서 1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리즈런던(Frieze London), 프리즈마스터즈(Frieze Masters)와 10월 21일에서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피악(FIAC) 및 피악오피시엘(FIAC OFFICIE…

(39)펑정지에, 외사시의 미학

펑정지에(Feng Zhengjie, 1968- )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림이 있다. 화장이 진한 한 젊은 여성의 확대된 얼굴이 캔버스를 채운다. 도드라진 광대뼈를 지닌 중국 여성의 분칠한 얼굴은 하얗다 못해 푸르스름한 기운마저 돈다. 도발적인 붉은 입술만큼 강렬한 핑크…

(38)지금 여기에서, 철학적 예술가 토마스 히르슈호른

파리 팔레드도쿄미술관의 지하에 16,500개 정도의 타이어가 아무렇게나 쌓여있다. 사방에는 낙서같은 플랜카드와 인쇄물이 널브러져 있다. 여기저기 놓여 있는 의자들은 본래의 색깔과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한 스카치 테이프로 뒤덮여 있다. 그런데 아무렇게나 쌓인 듯…

(37)20년 만에 다시 퀸즈미술관의 한국미술전

1993년 뉴욕 퀸즈미술관에선 ‘태평양을 건너서: 오늘의 한국미술(Across the Pacific: Contemporary Korean and Korean American Art)’(1993.10.15 - 1994.1.9)이라는 전시가 열렸다. 1994년 8월에는 서…

(36)장 샤오강, 보수적인 아방가르드 작가

현재 대구미술관에서 장 샤오강(Zhang Xiaogang, 1958- )의 회고전 ‘Memory-ing’(6. 14 - 9. 10)이 개최되고 있다. 1980년대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100여 점이 넘는 회화 및 조각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그는 중국의 문화혁명, 천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