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팔레드도쿄미술관의 지하에 16,500개 정도의 타이어가 아무렇게나 쌓여있다. 사방에는 낙서같은 플랜카드와 인쇄물이 널브러져 있다. 여기저기 놓여 있는 의자들은 본래의 색깔과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한 스카치 테이프로 뒤덮여 있다. 그런데 아무렇게나 쌓인 듯…
심은록
칼럼 연재칼럼
2014. 10.
파리 팔레드도쿄미술관의 지하에 16,500개 정도의 타이어가 아무렇게나 쌓여있다. 사방에는 낙서같은 플랜카드와 인쇄물이 널브러져 있다. 여기저기 놓여 있는 의자들은 본래의 색깔과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한 스카치 테이프로 뒤덮여 있다. 그런데 아무렇게나 쌓인 듯…
심은록
2014. 09.
1993년 뉴욕 퀸즈미술관에선 ‘태평양을 건너서: 오늘의 한국미술(Across the Pacific: Contemporary Korean and Korean American Art)’(1993.10.15 - 1994.1.9)이라는 전시가 열렸다. 1994년 8월에는 서…
이나연
현재 대구미술관에서 장 샤오강(Zhang Xiaogang, 1958- )의 회고전 ‘Memory-ing’(6. 14 - 9. 10)이 개최되고 있다. 1980년대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100여 점이 넘는 회화 및 조각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그는 중국의 문화혁명, 천안문…
심은록
2014. 08.
아시아의 고도(古都), 세계의 고도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나라는 그간 현대미술에 대한 활발한 활동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즉 일본의 전통적인 풍경을 재현하는 장소로서 의미가 강했던 나라에서 동시대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모인 대규모 기획전 ‘2014 나라국…
박남희
사진작가로 유명한 히로시 스기모토의 개인전에 사진이 한 점도 없다. 베네치아의 레 스탄체 델 베트로(Le Stanze del Vetro)에서 ‘몬드리안 유리 찻집(The Glass Tea House Mondrian)’(6.6-11.29)을 일컬음이다. 전시제목 그대로 …
심은록
2014. 07.
카바코브 부부의 '모뉴멘타 2014, 이상한 도시'_<우주로 날아간 남자>와 <추락한 천사>의 만남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 중의 하나인 '모뉴멘타 2014, 이상한 도시(Monumenta 2014, L’Etrange cité, 2014.5.10-6.22)'가 개최되…
심은록
2014. 06.
파리 퐁피두 센터의 국립현대미술관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1908-2004)의 사후 10주년을 추모하며 회고전(2014.2.12-6.9.)을 개최하고 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사진 작가 중의 한 명이자 보도사진작가 그룹인 …
심은록
2,000곳이 넘는 유적지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교토는 고전미술이 워낙 강해 현대미술이 좀처럼 눈에 띄기 힘든 곳이다. 그래서 교토를 처음 방문하는 이에게 현대미술관을 먼저 권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교토 시내의 오래된 사찰과 신사, 성곽 등의 전통적 속성을 더욱…
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