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을 겪기도 한다. 혼자만의 작품이다라고 좋아라 할 때 자료를 뒤지다 어디선가에서 먼저 비슷한 작품이 발표된 걸 봤을 때, 또한 열심히 작업한다고 했는데 모조리 실패작으로 느껴질 때,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라고 생각할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
칼럼 연재칼럼
2008. 04.
그림을 그리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을 겪기도 한다. 혼자만의 작품이다라고 좋아라 할 때 자료를 뒤지다 어디선가에서 먼저 비슷한 작품이 발표된 걸 봤을 때, 또한 열심히 작업한다고 했는데 모조리 실패작으로 느껴질 때,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라고 생각할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
2008. 03.
2월 말에 김달진미술연구소와 함께하는 일본 나오시마 아트투어에 다녀왔다. 일본 시코쿠 카가와현에 있는 나오시마섬 일대에 포진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작품들과 그와 관련된 예술작품들을 보기 위해서였다.그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노출콘크리트에서 새로운 미…
김근중
2008. 02.
붓끝에 물감을 묻혀 으깨고 짖 누른지 결코 짧지 않은 세월, 내 삶의 흔적이 몇 억 만개 터치로 캔버스에 덕지덕지 발라진 수많은 그림 중 몇 점이나 빛을 바라고 있는지?일상에서 보고 만나는 하찮은 사물일지라도 무심코 흘러 보내지 않고 언제나 경의롭고 신비스럽게 느끼는 …
강종열
2008. 01.
네덜란드 선원 헨드릭 하멜은 잘 알다시피 350여 년 전에 일본과의 무역을 위해 항해도중 난파되어 우리나라의 제주에 최초로 표류한 사람이다. 그를 통해 전 세계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 ‘히딩크’라는 월드컵 축구 감독을 통해 네덜란드가 널리 소개…
장영일
2007. 12.
작업실을 마련했다. 그것도 풍광 좋은 해운대 언덕에 -. 드디어 떠돌이 생활이 청산되는 셈이다. 그동안 참으로 오랫동안 국내외를 떠돌며 지냈던 것 같다.그런데 이러한 나의 새 출발(?)을 염려하는 동료들이 있다. 서울이나 뉴욕을 두고 왜 하필이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의 …
하용석
2007. 11.
늘, 아이디어스케치들보다 실제 작업은 늦다. 작업실에는 항상 하다만 미완의 작업들이 내가 들어서면 입을 벌리고 기다린다. 애써 못본척을 해도 등 뒤에서 스멀거리면서 끌어당긴다. 뒤통수에다 대고 노골적으로 ‘빨리 손봐줘!’ 라고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그래 빨리 해치우…
심수구
2007. 10.
해 마다 11월은 각 대학의 졸업작품전이 연례적으로 열리는 시기이다. 대학의 졸업이 4년의 과정을 마침과 동시에 새로운 생활의 시작이듯 졸업작품은 수업기의 과정을 마무리하는 과정인 동시에 훗날 한 작가의 수업기 이후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래서 그 …
홍순주
2007. 09.
이른 잠에서 깨어 마주한 자연은 하얀 천으로 속살가리우고 저마다 수줍게 눈인사하며 고개를 들고 있다. 천천히 고개 내민 아침햇살에 저마다 옷에 맺힌 이슬 털어내며 하루를 맞을 준비에 부산하다. 세상은 또 그렇게 반복되듯 시작하고, 하루하루 또 다른 이야기는 만들어가고 …
조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