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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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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물을 포함한 세계 내의 모든 존재는 쉬지 않고 서로를 흔들어 놓는다. 시각과 청각으로, 혹은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자극하고, 그렇게 흔들린 이미지들은 기억 속에 남아 서로를 다시 반영한다. 이른 아침에 툇마루에 앉거나 마당을 쓸면서 세상을 바라본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보는 동시에, 마당에서부터 들판과 언덕을 지나 대관령까지 첩첩이 싸인 산들의 사이에, 그 너머의 공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삶의 깊이와 두께를 동시에 감각하고 느낀다. 강릉 안반데기. 말로만 듣던 이곳을 직접 본 그때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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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문양의 색채, 오행 사상에 그 기초를 두고

꽃살 문양의 색채는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이 다섯가지 색채로 표현해 놓았는데, 이는 오행사상(五行思想)에 기초하고 있다. 이 다섯가지 색채의 유화는 이미 당나라 시대에 있었고 고대 인도나 티벳의 라마교에서도 있었으니 행색에 대한 역사는 곧 동양 문화의 오랜 …

(55)시각의 휴식과 평화

지난 7월 김달진 아트투어 프로젝트 4탄 1차로 베니스비엔날레, 카셀도큐멘타, 뮌스터조각프로젝트를 보고 돌아왔다. 2007년 카셀도큐멘타의 전시 가운데 14세기의 드로잉에서 현대작가 작품까지 함께한 전시가 있었다. 이는 역사 속에서 오늘과 내일을 보고자 하는 기획자의 …

(54)나는 월급 없는 직장인

나는 월급 없는 직장인이재삼 | 목탄화가혼자 노는 법을 최대한 누리는 것 / 육체의 주름보다 영혼의 주름에 민감하다 / 선비 같은 소인배보다 소인배 같은 선비 / 과녁이 아닌 자신의 가슴을 향해 활을 쏘는 사람 / 어느 정도의 종교적인 모습 없이는 할 수 없는 일 / …

(53)미술시장의 이면

<얼마 전 모친상으로 힘든 날을 보냈다. 그러나 너무도 많은 선생님, 선배님, 후배 분들이 찾아 줘서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됐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상을 치르는 동안 미술계소식을 전혀 듣지 못하다가 이후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세상은 온통 KIA…

(52)안견과 내포문화

내포란 충남 서해안 지방에 우뚝 선 가야산(해발678m)을 둘러싼 서산 예산 홍성 당진 지방을 말한다, 이곳은 특유의 급하지도 급할 것도 없는 행동과 느린 말씨를 갖고 있다. 돌 굴러 가유 하면 죽었다는 느린 행동의 대명사가 있는 곳이다, 이곳 가야산은 수덕사와 개심사…

(51)10년 전 유학생활을 할 때 이야기

지금은 모 대학의 교수로 일하고 있지만, 예전엔 가끔 전화해서 술 한 병은 꼭 들고 찾아오던 일본인 친구와 우연히 나누었던 대화가 있다.밤 11시가 넘었는데 그 날도 술 한 병과 당시엔 구하기 쉽지 않았던 김치를 비닐봉지에 싸와서 내가 작업을 끝내길 기다렸다. 술을 두…

(50)스페인의 아르꼬

자연과 문화유산이 풍부한 나라 스페인에서 ARCO 07이 2월 15일에 개막되었다. ARCO는 1982년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Feria Internacional de Arte Contemporaneo의 약자이며 명칭으로 불려져 왔다. ARCO는 매년 초대국을 선…

(49)하루를 위한 프로젝트

독일에 있는 카셀 市는 5년마다 열리는 “카셀 도큐멘타” 라는 전시로서 유명한 도시이다. 독일의 거의 모든 도시가 그렇지만 특히나 이 카셀 시는 세계 2차 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을 가장 먼저 맞고 도시 전체가 가장 많이 폭격 당했던 도시이다. 1943년 전쟁 종반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