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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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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물을 포함한 세계 내의 모든 존재는 쉬지 않고 서로를 흔들어 놓는다. 시각과 청각으로, 혹은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자극하고, 그렇게 흔들린 이미지들은 기억 속에 남아 서로를 다시 반영한다. 이른 아침에 툇마루에 앉거나 마당을 쓸면서 세상을 바라본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보는 동시에, 마당에서부터 들판과 언덕을 지나 대관령까지 첩첩이 싸인 산들의 사이에, 그 너머의 공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삶의 깊이와 두께를 동시에 감각하고 느낀다. 강릉 안반데기. 말로만 듣던 이곳을 직접 본 그때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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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00년 후 예술

윤동천, 그림-문자-공공, 1998, 12종의 인쇄물(각 42×29cm) 등, 설치 전경윤동천, 의미있는 오브제-정치가 연작, 2011, 설치 전경윤동천, 산실-문호리 54-4 , 2017, C-print, 각 38×50cm(총 100점), 설치 전경얼마 전 뉴욕에 본…

(183)나의 삶, 나의 작업

“말하자면 당신이 걸은 만큼의 땅을 드리는 거죠, 그러나 꼭 해가 지기 전까지 돌아와야 합니다.”바홈의 눈은 이글이글 타올랐다. 아득히 억새 초원 너머로 손바닥같이 평평하고 양귀비같이 검은 기름진 땅 그가 있는 힘을 다하여 달리고 달려 출발점까지 돌아왔을 때는 이미 해…

(182)동아시아와 ‘뼈에 새겨진 계엄령’

서구는 우리의 땅을 ‘아시아’라고 불렀다. 그들의 언어 ‘아시아’에는 미개한 땅이라는 경멸과 모멸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1839년 아편전쟁이라는 중·영전쟁이 동아시아의 ‘근현대 100년’ 역사의 문을 열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곧 서구열강들의 아시아 식민지 시…

(181)나는 바란다.

이순종, 백만대군(180306-180421) 전시전경, 씨알콜렉티브, 서울, 2018좌) 이순종, 전리품(트로피), 2018, 합성수지 위 침, 120×120cm, 디테일컷우) 이순종, 전리품(노획물), 2018, 가변설치, 300×150×200cm, 디테일컷작업, 그…

(180)그림 속에 나타난 금 이야기

금(金)이 발견된 이래 인류는 다양한 용도로 금을 사용해 왔다. 금은 고대부터 기축통화(基軸通貨)로서의 주된 기능 이외에도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며, 동시에 장식적인 용도로 사용되어왔다.금은 은(銀)과 더불어 역사상, 그리고 현대에도 회화재료로 사용…

(179)잘 돌아왔어.

써니킴, 통로(Passage), 2016, Acrylic on canvas, 112×138cm써니킴, 무대(Stage), 2016, Acrylic on canvas, 112×162cm써니킴, 서있는(Standing), 2016, Acrylic on canvas, 112…

(178)나의 일, 나의 작업

서울서 국도로 양평으로 가는 길에 덕소에서 월문리를 지나 시우리로 들어서는 높은 고개에서 시우리의 산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다. 너무도 평범한 풍경이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아주 이른 봄 그곳을 지나다 차를 세우게 되었다. 의미 있는 기운이 그곳 풍경에 가…

(177)목록

2014년부터 최근까지 작업들을 제작하면서 작업과정 중에 동아시아 회화사의 선현들이 남긴 명작들로부터 큰 도움을 얻었는데, 그 서화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광려도(匡廬圖)〉, 형호(荊浩), 오대五代 10세기경, 견본수묵絹本水墨, 186×107㎝, 대만 고궁박물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