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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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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재현한 그림에 ‘저건 사과야’라는, 즉 무엇을 그렸는가가 의미를 대체하며 제목을 고민하지 않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재현의 시대를 지나자 작품 제목이나 전시 부제를 정하기 어려워졌다. 그럴싸한 제목을 짓기 위해 관련 자료를 뒤져도 작품마다 빼곡하게 쌓인 사연을 몇 단어로 축약하는 일은 해당 작품을 시작하고 끝낸 당사자도 쉽지 않다. 작품과 제목은 수렴을 지향할 뿐, 완전한 일치는 힘들다. 글과 그림의 일치가 이루어진다면 굳이 힘들게 작업 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지만 부제와 제목만 멋진 작품에서 말과 사물 간의 거리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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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014년 AICA 총회와 비평적 쟁점들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을 알리는 2000년,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의 창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피에르 레스타니(1930-2003)는 비평의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 중국의 부상과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의 시작으로 대변되는 신패러다임의 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한국미술정보센터 한국미술 아카이브의 미래는 어디로?

김달진 미술자료관장 “평생 모은 ‘보물’ 전시할 공간 필요”경향신문 / 2013.06.04 / 김윤숙 기자...김 관장은 소모품쯤으로 여기는 전시 팸플릿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발견한 첫번째 미술인으로 평가받는다. “미술 전시회의 주인은 물론 작품이죠. 그러나 전시회가 끝…

(55)소리에 대한 소고

아파트에서 살다 작업실과 살림집을 짓고 이곳에 정착한지도 20여 년이 되어온다. 처음 이곳으로 이사 오기로 마음먹은 것은 학교와 인사동(시내)이 가깝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조용하고 전원적인 풍경에 매료되서다. 간혹 손님들이 방문하면 절에 온 것 같다고 하며 조용한 동네 …

(54)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일본 전시로 잠식된 2013 한국미술계

2000년대 초반 국내 미술시장이 대호황이었던 그 때, 소위 ‘묻지마’ 투기로 분류되며 검증되지 않은 중국미술품, 골동품 수집에 올인해 중국작가들을 거부로 만드는데 앞장섰던 이들이 있었다. 또 그 불편한 진실 이면에는 많은 국공립미술관과 메이저 상업 갤러리들이 존재했다…

(53)뉴욕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프로젝트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배경과 진행 미술사 연구가 객관적 사료에 근거해서 기술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그 시작에 있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과거를 기록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작업으로 2…

한국미술아카이브,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립시다

미술자료 5만6천여점 맡아줄 곳 어디 없소한겨레신문 / 2013.04.12. / 임종업 기자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김달진(58) 관장이 요즘 시름에 빠졌다. ‘걸어다니는 미술사전’이라고 불리며 미술 자료 수집의 외길을 걸어 국내 최대의 미술 아카이브를 구축해 운영해온 그가…

(52)연암으로 다시 보는 미술

몇 년 전인가,『열하일기』를 읽으면서도 뭔가 건져낼 여유가 그땐 정말이지 없었다. 체할 만큼 급히 읽은 탓에 머릿속에는 이야기의 흐름 한 조각조차 담아 놓을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얼마 후『연암 박지원의 예술론과 산문미학: 비슷한 것은 가짜다』를 만났다. 행운이었다. …

(51)미술아카이브 투자는 국가의 책무

아카이브(Archive)라는 용어는 그리스어에 기원을 두며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하나는 영구보존자료를 선별하고 수집하여 보존하는 장소 ‘기관’을 지칭하며, 다른 하나는 그러한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영구보존의 가치를 인정받아 선별된 ‘보존자료’를 말한다. 사회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