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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김연아 현상`과 미술품 양도세

[시론] `김연아 현상`과 미술품 양도세 일부 작품이 거래액 과반 차지…시장 커질 때까지 과세 유보를 '박수근,김환기,이우환.' 이른바 한국 미술시장의 톱3 작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봤더니 100명의 작가 거래 총액에서 3명이 40%를 넘었다. 다시 톱10 작가들이 차…

최병식

민망한 광화문 현판 균열 논란

[울림과 스밈]한국 전통 건축에서 현판은 명칭인 동시에 건축물을 인격화시키는 요소다. 현판 하나로 건물 품격과 만듦새가 그대로 드러난다. 조선시대 나라 건물의 현판을 쓸 때 엄격한 법도에 따라 명필이나 중신 중에 서사관(글씨 쓰는 직책)을 정해 공을 들였던 것도 이런 …

노형석

[문화와 세상]불신보다 위험한 믿음 공화국

수려한 화취와 조형적 가치로 명성이 높지만, 작품 다수가 국외 반출된 형편인 고려불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하여 얼마 전,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옛 그림을 보는 나의 식견도 부족했지만, 빛바랜 불화로부터 고유의 화려함과 도상 의미를 살피는 데 애 좀 먹었다. 그럼에…

반이정

[편집국에서] 쌀나무와 광화문 현판

"여러분 쌀이 어디서 열리죠?""쌀나무요."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 이런 대답이 나온 적이 있었다고 한다.도시화가 시작됐던 1970년대 서울에서 자란 아이들 가운데 도정된 낟알만 보고 벼를 본 적이 없어 쌀이 나무에서 자라는 줄로 알았던 '도시 촌놈'이었다.광화문 현판…

남경욱

[태평로] '간송미술관', 새 건물을 짓자

10월의 마지막 휴일이던 지난주 일요일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 다녀왔다. 춥지 않고 맑은 날씨에 가을 특별전시를 보러 온 사람들로 고색창연한 미술관 건물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이날로 끝나는 전시가 꽃과 풀, 새와 짐승을 담은 그림을 모았기 때문인지 어린아이 손…

이선민

[칼럼]미술품 양도세가 놓친 것

미술품 양도세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6000만 원 이상의 미술품을 거래할 경우 매매 차익에 20%의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미술품 양도세 시행은 번번이 좌절된 바 있다. 정부가 1990년부터 도입하려 했으나 미술계의 반발 등으로 다섯 차례나 연기됐다. ‘과…

홍찬식

[서소문 포럼] 천천히, 조금만 더 천천히

서울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자리에 들어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서울 소격동 옛 기무사 터에 세워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공통점은?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았지만 준공 예정일이 못 박혀 있다는 것이다. 역사박물관은 2012년 5월, 서울관은 2012년 말 완공이다. …

정재숙

[마감 후…]생활속의 소소한 즐거움

지난 주말 한나절, 그림전 두 곳을 들렀다. 옛 그림이 있는 전시회다.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문화예술 잔치들이 다채롭게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왜 그림전, 하필 옛 그림을 찾아갔을까. 가을이 이유이지 싶다. 가을은 되돌아보고, 추억을 끄집어내고, 성찰하는 것과 어울린다.…

도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