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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1.

위대한 예술가의 고향

백남준의 사망 소식은 처음에 귀향 소식처럼 들렸다. 이 위대한 인물은 죽어서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나 보다 했고, 이런 생각은 죽음과 고향의 관계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보통 고향은 사람이 태어나고 자란 곳을 가리키지만 그것은 또한 생의 막바지에 돌아가고 싶은 …

김상환

낯 부끄러운 역사도시 서울

문화재청이 광화문을 원래의 자리에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전에도 경복궁과 광화문의 복원이 논의되어 왔지만, 이번에는 역사와 문화재 보호에 대한 유홍준 청장의 열정과 의지가 강하게 작용하여 비로소 광화문 복원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현재의 광화문은 …

정종섭

2005. 12.

공동체문화 만들기

연초 문화계의 밝은 소식 하나는 정명훈 음악감독의 지휘 하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중랑구민회관과 은평구예술문화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는 것이다. 서울시향은 앞으로도 계속 서울시의 다른 구민회관이나 병원 또는 복지시설에서 연주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정명훈씨와 같은 지휘자…

김우창

렘브란트의 ‘블루 오션’

렘브란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이다. 그의 대부분 작품들의 특징은 마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조명탄이 터지고, 그 섬광이 사람이나 물체들을 쓸고 지나간 것처럼 강렬한 대조의 명암이 만들어내는 극적인 효과이다. 그의 시대였던 17세기에도, 또 지금 21세기에도 보는 …

오병욱

[문화마당] 미술속의 자화상

누군가 예술의 역사는 자화상(초상화)의 연속이라고 했다. 예컨대 음악에 있어 바흐의 ‘무반주 첼로소나타’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음악의 성서’로 변함없듯 자화상 또는 초상화 역시 시대가 지나더라도 변치않을 것이다.얼굴은 영원한 미지수다. 마치 모나리자의 신비의 미소를 알…

신정아

2005. 11.

[삶과문화] 외로운 문화투사, 사립박물관장

새 단장한 용산 중앙국립박물관이 44일 만에 100만 관람객을 흡인했다는 소식은 우리 관람문화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 문화의 대들보이자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의 맏형인 국립박물관에 생긴 이 놀라운 현상에 큰 기쁨을 느끼면서 동시에 목젖을 밀어 올리는 부러…

이강원

명품 문화재’부터 구경하세요

광복 60년, 중앙박물관 개관 60주년을 맞는 2005년 10월28일, 미군 주둔지였던 서울 용산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역사적인 문을 열었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은 부지면적 9만평, 실내면적 1만 5000평, 전시공간 8100평에 52개의 전시실을 가진 세계적 규모의 박…

이광표

미술평론가들이 말하는 우리시대 미술비평

미술평론가들이 말하는 우리시대 미술비평 강수미·이정우, ‘현장성’과 ‘이론적 깊이’ 돋보여국내에서 ‘미술비평’은 보통 아카데미 내의 미학자, 미술사학자와 제도를 통해 등단한 미술평론가, 그리고 전시기획자 등이 담당한다. 이처럼 다양한 부류를 묶어 ‘미술평론가’라 칭하다…

이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