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의 집 한옥, 살아 숨 쉬는 집 고충환 | 미술평론가한옥은 땅집이다. 땅 위에 누운 것 같고, 땅 위로 돋아난 것 같고, 땅이 낳은 것 같고, 땅에 속한 것 같다. 자연을 지향하는 것들은 땅의 결을 따라 눕는다. 그러므로 한옥은 자연 친화적이다. 반면, 신과 형이상…
고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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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생태의 집 한옥, 살아 숨 쉬는 집 고충환 | 미술평론가한옥은 땅집이다. 땅 위에 누운 것 같고, 땅 위로 돋아난 것 같고, 땅이 낳은 것 같고, 땅에 속한 것 같다. 자연을 지향하는 것들은 땅의 결을 따라 눕는다. 그러므로 한옥은 자연 친화적이다. 반면, 신과 형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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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엘/ 사랑의 연대, 소외된 시대에 보내는 메시지 고충환 | 미술평론가예술은 언어다. 소리를, 색을, 때로 몸짓을 통해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 감정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예술 언어는 정해진 형식이 따로 없다는 점에서 비정형적이다. 예술 언어는 정상적인 언어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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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의 추상, 저우 리/ 삶을 증언하고 존재를 증명하는 추상 고충환 | 미술평론가길 위의 추상. 여기에 길에서 추상한다는 부제가 주제를 부연하고 있다. 주제에서 한번, 부제에서 한번 길이 재차 반복되고 있다. 그렇게 길이 주제라고는 할 수 없으나, 주제에 해당하는 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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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석/ 원형적 존재로부터 발신된 상형문자 같은, 기호 같은 고충환 | 미술평론가기억의 벽, 상실한 것들을 되불러오는 터실터실한 표면 질감의 벽면을 보는 것 같은. 비정형의 얼룩이 물이끼가 말라붙은 것도 같고 희미한 흔적으로 남은 알 수 없는 낙서를 밀어 올리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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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희/ 새벽, 여백을 열다 고충환 | 미술평론가눈 덮인 백두산을 그린 것이라고 했다. 눈 위로 희끗희끗 드러나 보이는 능선을 그린 것이라고 했다. 사방천지가 눈이니 그럴 만도 했다. 그렇게 하얀 종이 위에 드문드문 떠 있는 몇 개의 선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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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6.
장항 1931_움직이는 경계 경계로부터 어떻게 탈주할 것인가, 혹은, 경계를 어떻게 재설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 고충환 | 미술평론가자연에는 경계가 없다. 모든 경계는 인간이 만들어낸 관념의 소산이다. 인간과 자연을 구분한다는 점에서 경계는 반생태적이고, 개인과 제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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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정은/ 지금 막 생성되고 있는 것들을 그린, 그래서 어쩌면 생성형 회화라고 해도 좋을 고충환 | 미술평론가나는 회화가 되기를 바란다. 나에게 회화는 회화가 아니라 무언가 살아있는 존재 같다. 나는 회화에게 묻는다. 너는 나냐? 회화가 나에게 큰 소리로 말한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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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근/ 추상의 새로운 용법을 제안하는, 추상과 구상을 재정의하는 고충환 | 미술평론가처음엔 색면추상인가, 했다. 점, 선, 면, 색채, 양감, 질감과 같은 형식요소만으로 이미 회화라고 선언한 모더니즘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당신이 보는 것이 보는 것이다, 라는 동어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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