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for Year of Horse 말 해를 위한 드로잉, 42 x 32 cm, acrylic on paper, 2026 ... 말의 해를 맞이한 지 벌써 이틀 째를 맞는다. 새해를 맞아 계획을 세우고 이 해를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를 궁리하는 사이 시간이 그 틈을 양보하지 않는다. 틀림없이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게 될 것은 명약관화하듯 뻔한 일이다. 그렇다고 하던 일을 서둘러 제촉한다고 내둥 해오던 습관이 바뀔 기미도 없으니 그냥 해오던대로 해나가는 것이 상책이리라. 말이 나온 김에 말에 대해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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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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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팡세 : 14. 시떼 유니버시떼 - 파리 속의 또 다른 세계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과 자신을 에워싼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쩌면 만족하지 못하는 심리적 갈구가 새로움에 대한 도전을 하게 되고 그러한 집단행동이 문명을 일구어 내는 것인지도 모릅니…
파리팡세 : 13. 마음 문을 닫게 하는 오만과 미숙 파리의 거리에서, 고층건물 옥탑 간판과 메트로 대형 광고판에서 이제 한국 제품의 브랜드를 목격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유로뉴스 채널에서 월드컵경기에 출전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독…
파리팡세 : 12. 변화를 꿰뚫는 눈 두 부류의 사람들이 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유목적 삶을 사는 경우와 정착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삶이 불안정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찾은 사람들은 변화 보다는 그것…
파리팡세 : 11. 마술과 상상력의 힘 삶이 힘겹고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수록 사람들은 세상이 바뀌어지길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역사 속에 세상을 바꿔보려고 시도한 사람은 무수히 많았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려는 것이 참으로 어리석은 것임을…
파리팡세 : 10. 소통의 현대 사회학 가령, 이성친구나 자녀들과 또는 선후배와의 대화에서 상대방에게 이런 말을 들었을 때, 그대가 충분히 그 뜻을 알아듣고 대화 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잇걸, 빠링 허우, 취집, 이미지케이션, 초식남, 엣지녀, 그루밍 족,…
파리팡세 : 9. 검소한 삶, 그 실루엣의 미학 ‘이 세상은 모든 이들의 삶을 위해서는 풍부한 곳이지만 탐욕을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라고 간디는 지구촌 시대의 풍요와 빈곤에 대해 말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지구촌은 이제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역경이 나와 …
파리팡세 : 8. 짝퉁과 시뮬라크럼 한 때 이런 유머가 유행한 때가 있었습니다. 중국인과 한국인, 그리고 일본인이 돼지우리 안에서 누가 더 오래 견딜 수 있는지 내기를 걸었지요. 일주일 후, 도저히 못 견디겠다며 일본인이 뛰쳐나왔습니다. 한 달 뒤 한국인이 뛰…
파리팡세 : 주노 모네타의 경고 ‘처음엔 인간이 건물을 모양 짓고 그 후엔 건물이 인간을 모양 지운다.’고 말한 사람은 영국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이었습니다. 건축은 인간이, 하지만 그 건축물에 들어가 사는 사람은 그 건축물의 형상과 모습에 의해 대중의 성향과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