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스케치 : 4. 파리-그 변화의 물결 속에
이십여 년 전, 내가 파리를 찾았을 때 새로움의 충격과 이질적인 문화의 모습, 그리고 이국적인 정취와 사람들의 생김새에 매료되어 그 순간의 표정들을 그려대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습니다.호기심이 사라지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합니다.나의 이국적 호기심은 그 후로도 …
정택영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09. 04.
이십여 년 전, 내가 파리를 찾았을 때 새로움의 충격과 이질적인 문화의 모습, 그리고 이국적인 정취와 사람들의 생김새에 매료되어 그 순간의 표정들을 그려대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습니다.호기심이 사라지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합니다.나의 이국적 호기심은 그 후로도 …
정택영
2009. 03.
거리의 갓 구워낸 구수한 빵 내음을 맡으며 파리의 메트로 입구로 발을 옮기면 모든 행인들의 가슴을 휘감는 듯한 첼로의 낮은 음과 함께 클래식 성악이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같은 지하철을 두고 런던에서는 언더그라운드 레일웨이로, 뉴욕에서는 서브웨이, 파리에서는 메트로라 부…
정택영
2009. 02.
출구는 또 다른 입구입니다.2008년의 마지막 달력은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빛 바래 있으며 마지막 날은 더더욱 우리의 상념을 깊게 만듭니다.마지막 날은 다음 해로 들어가는 입구에 다름 아니지만 그 날은 누구나 시인이 되게 합니다.아주 짧은 촌각에 지난날의 기억…
정택영
2009. 01.
오페라 하우스 근처의 거리는 형형색색의 이방인들로 채색되어 북적댑니다.크레용 갑 속의 살색 가짓수가 여러 개 들어있는 외국산 크레용에 비해 살색이 단 하나 밖에 없었던우리나라의 경우를 돌이켜 보면 사람의 색깔이 얼마나 다양한 지를 상상해 보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
정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