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늘, 비극의 날풍경- 송창 회화의 미학적 고투(苦鬪) 김종길 | 미술평론가 ‘꽃그늘’은 꽃과 그늘이 아니다. 꽃의 그늘도 아니다. 꽃그늘은 ‘해그늘’(日影)처럼 밝고 어두운 것이 한데로 뭉쳐서 카오스가 된 ‘하나’의 말이다. 그것이 둘이 아닌 것은 꽃이 그늘이요…
김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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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18. 12.
꽃그늘, 비극의 날풍경- 송창 회화의 미학적 고투(苦鬪) 김종길 | 미술평론가 ‘꽃그늘’은 꽃과 그늘이 아니다. 꽃의 그늘도 아니다. 꽃그늘은 ‘해그늘’(日影)처럼 밝고 어두운 것이 한데로 뭉쳐서 카오스가 된 ‘하나’의 말이다. 그것이 둘이 아닌 것은 꽃이 그늘이요…
김종길
스스로 도는 힘- 박찬경의 《안녕 安寧 Farewell》 읽기 김종길 | 미술평론가 팽이는 지금 數千年前의 聖人과 같이내 앞에서 돈다.생각하면 서러운 것인데너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공통된 그 무엇을 위하여 울어서는 아니된다는 듯이_ 김수영, 〈달나라의 장난〉중…
김종길
굿춤의 눈물, 환희, 그 소리들- 조습의 해학적 카오스와 사진미학 김종길 미술평론가 1. 조습 사진의 시간 ; 아수라의 후경 “나는 이성과 폭력, 논리와 비약, 비탄과 명랑, 상충되는 개념들을 충돌시키면서 현실의 이데올로기에 구멍을 내고 있다.” _ 조습 눈앞의 현실을…
김종길
짓고 일으키는, 집 우(宇)집 주(宙) _ 천대광의 공간미학과 그것의 증언들 김종길 | 미술평론가 우주는 천지사방이다. 천지사방으로서의 한 세계다. 그리고 그것은 만물을 포용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천대광의 건축적이고 유기적인 조형으로서의 작업들은 이 ‘우주’의 개념에서…
김종길
2018. 11.
여기, 차안(此岸)의 나루터에서저기, 피안(彼岸)을 춤추는- <무늬만 커뮤니티>의 미학적 수행과 ‘무늬들’ 김종길 | 미술평론가 ‘삶정치적’ 공동체, 무늬만 커뮤니티 커뮤니티(community)를 일반적인 의미의 지역사회가 아닌 사회적 관계로서의 ‘공동체’, 혹은 …
김종길
술수 부리는 몸짓들- 송주원의 <풍정.각>이 새긴 ‘짓’의 무늬 김종길 | 미술평론가 “불은, 그 고유의 삶에서 항상 어떤 솟구침이다. 불은 사그라질 때에야 비로소 수평적 온기가 되고 여성적 온기 속에서 부동성이 되는 것이다.”_ 가스통 바슐라르 지음, 안보옥 옮김, …
김종길
그대로의 제주 강요배展 5. 25~6. 17 학고재 갤러리김옥선展 6. 21~8. 8 일우스페이스 제주는 바다에서 불로 솟았다. 불덩이가 펄펄 끓어오르고 치솟아 섬이 되었다. 바다가 낳았으니 그 섬은 흐르는 땅이요, 그 땅에서 솟은 산은 선경(仙境)이어서 영주산(瀛洲山…
김종길
아방가르드의 얼굴, 김구림김종길 | 미술평론가 김구림(1936~) : 1958년 대구 공보관화랑에서 개인전을 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통적인 회화작업에서 출발했으나 1969년을 기점으로 그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전위가 되었다. 그해 그는 “앵글 362…
김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