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기자간담회
63스카이아트 미술관(관장: 홍원기)은 작년 12월 15일부터 2013년 3월 24일 겨울 기획특별전으로 20세기 후반, 전후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유럽을 경험할 수 있는 《Europe -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展을 열고 있다.
2월12일 기자간담회는 전시담당 권아름 큐레이터가 63스카이아트 미술관 개관 5주년 발자취와 신진작가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63운영팀 방기혁 본부장이 미술관 향후 계획을 * 열리고 친절한, * 행복하고 편안한, * 소통과 다리 역할의 키워드로 내세웠다.
1부 프랑스 FRANCE에서는 환상과 우화를 통한 동화적 상상력의 세계를 화려한 색채로 풀어놓는 마르크 샤갈의 <빛의 서커스>, 단순화된 형태와 그라피티에서 볼 수 있는 직접적이고 활력있는 낙서 자국을 특징적으로 사용한 장 뒤뷔페의 <조준 G 79>, 신 사실주의의 대표작가로 버려진 일상용품을 이용해서 소비문명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봄날의 석양>, 1950년대 이후 프랑스 예술계를 풍미한 신사실주의의 거장 세자르 발다치니와 1980년대 프랑스에서 일어난 '자유구상' 운동의 대표작가이자 즐겁고 유쾌한 망상과 아이러니, 패러디, 강렬하고 순수한 색채가 특징인 로베르 콩바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2부 스페인 SPAIN에서는 조형적이며 초현실주의 작업을 하는 후앙 미로의 <석양의 머리>, 꿈이나 환상의 세계를 캔버스 위에 표현하는 초현실주의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꽃 소녀>, <화병>, 신체적 언어를 이용하여 인간내면의 세계를 즉흥적으로 자유분방한 터치로 표현하는 타피에스, 피카소와 미로 이후 스페인 미술의 계보를 이는 작가로 평가 받으며 포스트 모더니즘의 선풍으로 몰고 왔으며 2008년에는 EU유럽본부의 천장화를 그려 화제가 되기도 했던 미겔 바르셀로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3부 이탈리아 ITALY에서는 기존 미술의 미학을 타파하고 시간과 공간의 통일에 기초를 둔 새로운 예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간주의 운동을 일으킨 루치오 폰타나의 <공간개념 – 극장> 시리즈와 단색의 패널화에 3차원적인 조각적 요소를 부착시켜 평면과 입체의 대비를 통한 불연속적인 공간을 연출하거나 종교적 환경에서 작품 소재를 찾는 밈모 팔라디노의 <알레코> 등을 볼 수 있다.
4부에서는 네델란드, 벨기에, 독일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1940년대 후반 초현실주의 양식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작가들이 아방가르드 그룹인 코브라CoBrA를 결성하는데 코브라의 설립자이자 강한 색채와 힘이 넘치는 붓질과 함께 아이들과 괴물, 환상적 동물들의 그로테스크한 묘사가 특징적인 네델란드 출신의 카렐 아펠의 작품이 있다. 코브라의 일원으로 추상과 구상 사이 반추상 회화의 격렬하면서도 자연의 감성과 감정의 폭발성을 나타낸 벨기에 출신의 피에르 알레친스키의 작업도 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은 신비스럽고 음울한 인물이 항상 작품에 등장하는 전후 독일 출신의 작가 막스 노이만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5부 영국 UNITED KINGDOM에서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인 아티스트로 특유의 실험정신으로 회화, 판화, 사진, 영화, 무대장식 등 거의 모든 미술 장르를 아우르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중 <물결>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대담성과 소박함, 강렬함과 원초적인 감정을 담는 화풍으로 알려진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업 또한 이 파트에서 볼 수 있다.
▶ (왼쪽) 전시장 입구 / (오른쪽) 프란시스 베이컨의 <세 폭의 그림>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은 한화그룹 > 한화호텔&리조트 산하로 국제미술문화의 활발한 교류와 국내미술문화의 발전에 기여코자 2008년 7월 63빌딩 60층에 개관한 미술관이다.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으로, 약 350평의 넓은 전시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1년에 세차례 정도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한 곳에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제8회 미니전시 '김미로의 상상여정'이 열리고 있었다. 전에 방문했을 때와 달리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샵이 들어섰고 관람객이 많았다. 지하 1층에서 미술관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엘레베이터가 있다.
[63스카이아트 미술관 소개]
○ 오픈시간: 10:00~22:00(입장마감 21:30, 연중무휴)
○ 입장료: 어른 12,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10,000원
○ 규모: 전용면적 1125.94평방미터 (약 341평) / 총 면적 1485.9평방미터(약450평)
○ 부대시설: 뮤지엄샵, 63스카이아트 카페 등
○ 문의: 789-5663 / www.63.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