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국내 최대의 전원형 뮤지엄인 ‘한솔뮤지엄’이 개관하였다.
5월 15일 오후 4시 좀 넘어 시작한 2차 기자간담회는 브랜드 영상물을 보여주고 시작하였다. 오광수 초대관장은 “한솔뮤지엄은 종이 박물관과 현대미술관을 다 포함하는 뮤지엄으로 쓰기로 했다. 일반미술관과 다른 미래의 미술관으로 패러다임을 만들겠다.”
권준성 경영지원팀장은 “이곳은 남산보다 높은 지역이며… 종이가 위기에 빠졌지만 한솔은 오히려 극복하고 싶었다…”라는 말을 하였다. 앞으로 Arch&Lightcontest, 페이퍼 비엔날레, 컬처트리엔날레까지 큰 꿈을 발표했다.
▶ 오광수 초대관장(왼쪽), 최용준 학예실장(오른쪽)
한솔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문화소외지역인 지역사회의 문화사업 차원에서 또, 많은 이들과 자연과 예술을 함께 공유하고자 ‘전원형 뮤지엄’, ‘슬로우 뮤지엄’을 지향하며 2005년부터 시작하여 8년여의 준비 끝에 2013년 5월 개관하게 되었다.
한솔뮤지엄의 규모는 대지 22만평, 해발 275미터, 전체길이 700m, 관람거리 2.3km이며, 관람시간은 2시간가량 소요된다.
뮤지엄은 입장객을 맞이하고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웰컴센터>를 시작으로 80만본의 패랭이꽃과 자작나무 380그루, 미국 조각가 마크 디 수베로의 작품이 있는 <플라워가든>, 물의 정원인<워터가든>, 종이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담은 국보와 유물들의 전시
된 <박물관>, 20세기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회화와 종이를 매체로 하는 판화, 드로잉 작품을 대거 소장한<미술관>,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한 <스톤가든>, 미국 출신의 대지예술가이자 라이트아트의 선구자인 제임스 터렐의 이름을 딴 <제임스 터렐관>으로 이루어져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보통 도심이나 평지에 위치한 미술관, 박물관과는 달리, 해발 270미터 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산상미술관인 한솔뮤지엄은 청량한 공기, 꽃내음이 대자연과 함께 관람객을 맞이하여‘빠름’에 지친 현대인들이 도시에서 한 걸음 벗어나 ‘느림’의 쉼표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5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관기념전이 ‘A Moment of Truth(진실의 순간)이란 주제로 열린다. 페이퍼갤러리에서 종이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서 종이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담은 국보와 유물들을 4부로 보여주고 파피루스 온실, 판화공방도 있었다. 청조갤러리에서 김환기, 박수근, 이쾌대, 이중섭, 심문섭, 최만린 등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회화에서부터 드로잉, 조각까지 100여 점의 작품,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까지 5부로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제임스 터렐관에서는 오는 6월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준비 중인 제임스 터렐의 4가지 작품 GANZFELD, WEDGEWOTK, SKYSPACE, HORIZON을 동시 오픈한다.
▶ 플라워가든(왼쪽). 워터가든(오른쪽)
▶ 페이퍼갤러리(왼쪽), 청조갤러리(오른쪽)
▶ 스톤가든(왼쪽)
▶제임스 터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