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11시 반부터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오는 7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리는 박찬호의 야구인생과 미술의 만남 <The Hero-우리 모두가 영웅이다!>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비가오지만 많은 기자들이 모였다. 이주헌 관장 안내와 박찬호 씨의 설명, 전시장 투어를 끝내고 점심식사로 이어져 질의응답을 가졌다.
전시는 크게 1부 ‘Perfect Game’과 2부 ‘Park's Gallery’로 나뉜다.
1부 ‘Perfect Game’는 박찬호 선수 야구인생이 보여주는 내러티브에 따라 ‘신화의 탄생’, ‘꿈’, ‘마이웨이’, ‘고독’, ‘영웅의 탄생’, ‘우리 모두가 영웅이다’의 순서로 전개되며, 여기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하여 총 8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였다. 각각의 테마를 강익중, 권오상, 김태은, 뮌(MIOON), 송필, 유현미, 이배경, 이현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예술적으로 표현하였고, 박찬호 선수가 쓰던 야구용품 등 주요 아이템들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었다.
2부 ‘Park's Gallery’에서는 박찬호 선수와 관련된 아이템 외에 동료선수들과 관련된 아이템, 박찬호 선수와 메이저리그 역사에 대해 보다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갖가지 조형물과 수집품, 인포그래피가 등장한다. 관객은 전시장에서 박찬호 선수가 꼼꼼히 수집해온 모자, 유니폼, 티켓 등의 야구 컬렉션과 박찬호 선수의 투구 폼 조형물, 구종(球種)에 다른 그립(grip) 엑스레이 사진과 손 캐스팅, 야구를 모티브로 한 인터랙티브 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주헌 서울미술관장은 “스포츠의 열정과 예술의 만남을 시도했으며, 보여주는 아이템을 떠나 예술적 감성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를 위해 디자인 디스플레이에 신경 썼다.” 고 하였다.
또한 전시 외에도 ‘아름다운 자선 경매 바자회’, 박찬호 선수의 강연 ‘Hero를 말하다’, 전시 수익금의 일부를 ‘사랑 나눔 프로젝트-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 돕기 행사’에 사용 등의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
전시 개최와 함께 상설전인 <우보천리 牛步千里>도 부분적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나혜석, 도상봉, 이마동, 이인성, 박수근, 이중섭, 최영림, 장욱진, 이대원, 임직순, 천경자, 김상유, 김종학 등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