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1일부터 9월 25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이것이 미국미술이다:휘트니미술관’전이 바로 그것.
전시에 앞서 지난 5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 박영란 학예연구관, 이주헌 미술평론가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배 관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주헌 미술평론가의 휘트니미술관 소개와 더불어 1960년이전까지 미국미술의 성격과 특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박영란 학예연구관의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배순훈 관장은 “지난 1993년 휘트니비엔날레 서울전을 개최해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당시 한국 미술계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이어 “대여가 쉽지 않기로 유명한 휘트니 미술관의 주옥같은 작품을 아시아 최초로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오브제’를 이용한 미술작품을 통해 일상적인 사물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구성은 ‘아메리칸 아이콘과 소비문화’, ‘오브제와 정체성’, ‘오브제와 인식’이란 주제로 3부로 나눠지고 특별 섹션으로 ‘미국미술의 시작’으로 구성된다.

참여작가로는 만 레이부터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센벅, 앤디워홀, 클래스 올덴버그,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임스 로젠퀴스트, 댄 플래빈, 제프쿤스 등 현대 미국미술의 거장 47명의 주요 작품 87점이 소개된다.
박영란 학예연구관은 “이번 전시에서는 뉴욕 다다, 네오 다다, 팝아트, 개념미술, 극사실주의회화,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는 미국현대미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6월 11일 오후 2시에 덕수궁미술관에서 휘트니미술관과 컬렉션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회와 8월 19일에는 ‘전지구화와 오브제 미술’에 대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1931년 개관한 휘트니미술관은 국제미술을 표방한 뉴욕현대미술관(MOMA)와는 달리 오늘날 가장 미국적인 미술을 볼 수 있는 미술관으로 평가된다. 1932년부터 미국 작가들을 지원하려는 목표로 전시회를 개최하다가 1973년부터 격년제로 휘트니비엔날레를 개최해 베니스비엔날레, 상파울로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3대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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