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미술관에서는 한국의 문화.예술의 역사에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닌 성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획 전시의 일환으로 2011년 4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두 예술가를 만나다>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화가이자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로서 수필 문학계에도 영향을 끼친 근원(近園) 김용준(1904-1967)과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로서 세련된 조형미를 보여주는 한국적 서정주의 작가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2인전이다. 전시에서는 김용준과 김환기의 회화 작품 10여 점, 장정과 삽화 인쇄물, 문학 작품은 물론 이전 전시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성북동 시절의 에피소드가 담긴 사료 및 영상 자료까지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당시 김용준이 김환기에게 물려준 성북동 ‘노시산방’은 성북동에 관한 두 예술가의 애착뿐만 아니라 이에 얽힌 그들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서 특히 본 전시에서 보여줄 ‘노시산방’과 관련된 두 예술가의 교감이 담긴 그림, 문학, 신문 사료 등은 그들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초가 된다.
전시장에 들렸는데 해설사가 설명하고 있었고 두 사람이 그린 잡지 소설 등의 장정들이 볼 만 했고 산정 서세옥이 두 사람을 회고하는 영상물도 있었다. 김용준이 주간서울 1949. 10.17에 실은 키다리 수화 김환기론과 컷은 인상적이었다.
이어 간송미술관으로 향했다. 한국민족미술연구소(소장 전영우)가 2011 봄 정기전으로 마련한 ‘사군자(四君子)’가 1, 2층 가득 피었다. 해마다 5월과 10월에 마련되는 간송미술관 전시는 이제 기다려지는 전시로 자리잡고 관람객들이 줄을 기다린다. 주변 경관과 쉼을 제공해준다.
북악터널을 지나 김종영미술관 정재철전- 행동으로 보여주는 몇년간의 노고가 녹아있는 전시이다. 가나아트센터 유선태전 - 고전주의와 초현실적인 요소의 혼합, 옛 산수화의 차용으로 구성된 대형 회화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