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이 1995년부터 전시해 온 ‘올해의 작가’전의 초대작가 작품을 한데 모은 ‘올해의 작가 23인의 이야기 1995-2010'전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8월9일부터 10월30일까지 열린다. 미술관 학예직들로 구성된 작가선정위원회가 지난16년간 선정한 작가는 총 23명. 한 해에 작가 한 명씩 선정하는 방식이지만, 2001-2005년 원로작가 부문을 병행해 선정했고, 2000·2004년에는 2명이 공동수상했다.
기자간담회를 위해 2시반 프레스센터에서 버스가 출발했다. 전시가 열리는 2층 전시장 로비에서 이지호 학예팀장 인사에 이어 담당 박수진 학예연구사가 참석한 작가 한묵, 곽덕준, 박기원, 정연두 씨를 소개하고 준비한 PPT 화면으로 전시를 설명했다.
최은주 사업개발팀장이 올해의 작가 전시제도 개편을 설명했다. "그동안 올해의 작가 선정이 내부에서 선정하여 외부에서는 내용을 알 수 없는 폐쇄성이 지적되어 왔다...."
배순훈관장 "작가 선정은 전문가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 관장은 참여하지 않고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소장품전이 2014-15년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다... 전수천선생이 데이트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싶은데 도와달라고 했다....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여러 미술관 관장을 만났다..."
1회 1995년 전수천, 1996년 윤정섭, 1997년 황인기, 1998년 권영우, 1999년 김호석, 2000년 노상균·이영배, 2001년 전광영, 2002년 승효상, 2003년 곽덕준, 2004년 김익영·윤광조, 2005년 이종구, 2006년 정현, 2007년 정연두, 2008년 장연순, 2009년 서용선, 2010년 박기원씨 등 40, 50대가 주축을 이뤘다. 그동안 평면회화 외에 무대미술, 건축, 사진·영상, 조각, 도예, 섬유미술 등의 장르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70대 이상 원로작가 부문에선 2001년 권옥연, 2002년 전혁림, 2003년 한묵, 2004년 정점식, 2005년 서세옥씨 등이 초대되어 덕수궁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졌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의 운영제도를 개편, SBS와 공동으로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추천단이 후보작가 2- 4명을 선정한 뒤 1차 공동전시를 거쳐 최종 작가 1명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각 코너에 작가 동영상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고 새로 재개관한 아트숍 울에는 권영우, 서세옥 작품 이미지를 사용한 아트상품이 선보였다. 이어 5시 정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가 이어졌다.
사진 1. 이지호학예팀장
사진 2. 1999년 올해의 작가 김호석
사진 3. 배순훈관장
사진 4. 원로작가 97세 한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