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은 모두 영국 빅토리아.알버트박물관 소장품으로 장식 미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컬렉션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17-18세기 유물이 손꼽는다. 회화, 조각, 자기, 유리, 금속, 가구, 직물을 비롯하여 복식, 판화, 드로잉에 이르기까지 그 장르가 폭넓은 101건이다.
전시는 유럽궁정의 미술후원, 권세와 영광, 종교적 장엄, 실내장식, 패션과 장신구로 나누어 꾸며졌다.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은 9월18일까지 개최한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하는데 『풍정도감의궤』등 71점의 외규장각 의궤를 중심으로 의궤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위하여 <강화부 궁전도> 등 관련 유물을 함께 배치하여 총 165점의 유물이 선보였다.
1866년 10월 병인양요 때 강화도에서 약탈해간 것 297권이 지난 5월 145년만에 귀국
"의궤는 단지 한 때에만 행해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실로 만세에 걸쳐 행해지도록 만든 것이다... - 세종실록 10년 9월4일 기사 중(1428년)"
새삼 우리의 기록문화가 대단했음을 느꼈다.


사진 3.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의 침략과정을 묘사한 주간지 1867년 / 명지대 LG 연암문고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