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12월 21일부터 2월 12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임응식-기록의 예술, 예술의기록』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사진 계몽운동가 및 교육가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여 한국사진의 근대화를 이룬 인물인 임응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전시출품 작품은 200여점으로 미술관소장품 160점과 유족이 소장한 미공개 필름을 새롭게 인화한 작품 40점들로 구성했다.

개막에 앞서 12월20일 11시부터 덕수궁미술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업개발팀 김윤희홍보관 사회로 이지호 학예1팀장의 인사 "사진아카이브 이경민선생을 초빙큐레이터로 참여해주어 많이 배우고 풍성해졌다...유족 대표인 임범택선생이 계셔 가능했다..."
이번 전시 담당 이사빈큐레이터의 전시 설명
사진작가인 임범택 선생의 아버지에 대한 회고 및 질의 응답
"가족은 3남4녀를 두셨고 모두 미술을 전공했다..." 어느 사진을 가장 좋아하느냐? "에 <구직> 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던 미도파 앞이었으며 이 사진을 볼 때 찡하다.." 생계에 대한 질문에는 "부산 미군시절에 돈을 벌으셨다..." 아버지는 온순하면서도 강직했다...원리 원칙주의자로 프로세스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강조하셨다."

제자이며 신구대 명예교수인 홍순태 선생이 참석하여
“임응식 스승님이 한때 생활주의 리얼리즘에 집책해 사진 발전이 없다는 평도 들었지만 당시 가까이 모시면서 본 스승은 옛것에 집착해서 그속에만 있었던게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스승님이 왜 그토록 명동을 찍었을까 생각해보니 명동 거리의 사람들과 길거리 모습 모두 점진적으로 발전해가는 한국의 얼굴이며, 고인은 그것을 찍으면서 한국의 미래상과 발전상을 보여주셨다”이라고 회고했다.





전시장 해설은 한국사진아카이브 이경민 씨가 안내했다. "임응식 자체가 한국사진사이다"
임응식(1912-2001)은 생전에‘한국 사단(寫團)의 개척자’,‘한국 1세대 사진가’,‘사진예술의 선각자’,‘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사진계의 살아있는 역사’,‘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한국 사진예술의 태두’,‘한국사진의 대부’등 다양한 헌사를 받아왔다.

실제로 그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진가로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진단체를 결성하여 사단(寫壇) 형성에 힘써 온 행정가이자 교육자, 평론가로 활동해오면서 우리나라 사진제도의 기틀을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한국사진의 역사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활동해온 사진가였다. 이 전시는 임응식이라는 텍스트를 통해 한국사진사의 흐름을 조명해보고, 각 시대의 사회상과 문화상을 입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와 더불어 사진을 기록물의 차원에서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그의 작품과 삶을 한국현대미술사의 맥락에서 재정립했다.

이 전시는 크게 4개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제1부 예술사진에서 사진예술로
임응식의 초기 작품부터 1960년대까지의 예술사진
제2부 문화재와 예술가의 기록
임응식이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 사이에 작업한 고건축 사진과 예술가들의 초상사진
제3부 명동, 명동사람들
제4부 임응식과 사진아카이브
제4부는 2개의 소품전과 임응식이 남긴 유품과 그와 관련된 각종 자료들로 구성
○ 관 람 료: 일반 5,000원 / 청소년 2,000원 (덕수궁입장료 포함)
○ 도록 385쪽 30,000원

전시장 투어후 국립현대미술관이 시상하는 프레스어워드가 있었다. 윤남순 기획운영단장이 최고루머상에 조선일보 곽아람기자, 미스코리아상 경향신문 유인화 기자... 등 15명에게 상이 주어지며 서로에게 박수를 쳐주는 재미(?)로 한 해를 마무리 하였다.



사진 1.
사진 2. 임응식 자제 임범택과 큐레이터 이사빈.
사진 3. 임응식 문화재 사진작품집
사진 4. 임응식 아카이브 / 연표
사진 5. 미술기자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