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던 전시를 보기위하여 5월26일 새벽 6시30분 남부터미날에서 전주행 버스를 탔다.
국립전주박물관의 최북(1712-1786년경)전은 조선후기 대표적인 직업화가 호생관 최북 탄신 300주기를 맞아 6월17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이다.

우리 18세기 미술사에서 중요작가지만 회고전 한 번 열린 적이 없었다. 일반적으로 '기행'으로 알려진 이 전시는 100여 점 전한다는 작품에서 58여점을 모았다. 전시는 본관 건물이 아닌 왼편 문화체험관 기획전시실에서 1장 거기재 내가 그곳에 있었다. 2장 호생관 붓으로 먹고 산다네. 3장 화폭에 내 마음을 비추다.로 구성하였다. 몇 작품은 보존상태가 좋지 않았다.

또 하나 전북 무주에 최북미술관이 6월8일 개관한다는 소식 - 그러나 소장품이 걱정되는 것이 나 뿐일까?
/ 하드웨어 만들고 소프트웨어 소장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 그래도 다행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을까?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채용신과 한국의 초상미술, 이상과 허상에 꽃피다’전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운낭자초상>의 작가 채용신과 이후의 한국 초상미술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채용신의 미공개작을 비롯해 할아버지부터 손자에 이르는 초상화가 3대의 작품이 동시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 구성은 1부 근대 초상의 거장 채용신 / 채용신이 그린 초상화, 삼국지 등 2부, 해후-초상으로 재회한 가족 / 채용신 과 아들 및 손자 작품 각 1점, 3부 초혼-추억하고 기억하다. 4부 동행 -우리시대 우리 삶 / 권진규, 김호석, 손연칠, 정종미, 현대 작품 과 국립현대미술관, 고려대박물관, 소장품 등이 나왔다.

이 전시에 대해 이흥재 전북도립미술관장은 '미술사 관련 전문인과 학생들이 두 전시회를 많이 보러 전주를 찾는다'고 했다. 전시 관람을 마치고 전북도립미술관을 나오면서 펼쳐지는 자연경관이 멋졌다. 외부 미술평론가 조은정씨가 전시기획을 맡았으며 전시보도도 조선, 동아, 한겨레, 문화일보 등에 크게 보도된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