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정보의 가치와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지금, 지난 6월 23일 명지대 방목학술정보관에서 한국기록학회 주최로 ‘문화예술자원 아카이빙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공공분야, 민간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아카이브 현황과 동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자리였다. 김익환 명지대 디지털아카이빙연구소 소장은 3년간 문화재청과 협력해 진행한 ‘문화유산 기록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하면서 문화유산 기록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 제정과, 기록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춘우(한국문화정보센터 정보서비스부), 송광헌(피씨엔)씨의 공동발제에서 콘텐츠의 서비스, 활용 측면에서 접근했다. 현재 문광부 소속 산하 단체 80여곳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록정보의 경우 8천만건에 달하지만 공개되는 정보는 고작 2백만건에 불과하다며 정보의 공유와 활용에 있어 각 기관들의 배타적인 시선, 저작권 문제 등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춤문화연구원과 서태지아카이브 프로젝트팀의 사례발표를 통해 민간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아카이브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국춤문화연구원은 김천흥컬렉션을 중심으로 아카이브 현황과 앞으로 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특히 민간단체가 주최로 운영하면서 수반되는 아카이브 공간 부족, 운영 인력 및 자금난 등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서태지아카이브 프로젝트팀의 경우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클럽 내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되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번 발표에서 서태지아카이브를 구축하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웹2.0’을 기반으로 정보의 공유와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서태지와 관련 모든 정보를 아카이브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과정에서 아카이브 범위와 주제, 카테고리를 설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앞으로 저작권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된 주제를 통해 현 시점에서 바라본 문화예술자원 아카이브 현황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