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정보센터 _ 특별한 만남 1
『독일 미술관을 걷다』강연회
한국미술정보센터에서특별한 만남 첫번 째 행사로 마련한 ‘저자에게 듣는 미술이야기’의 첫 번째 시간으로 『독일 미술관을 걷다』의 저자 이현애(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선생님을 초청하여 7월12일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독일 미술관을 걷다』는 저자의 십여 년간의 유학생활 경험과 미술사학자로서의 인문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독일 전역 13개 도시 31개의 미술관 이야기가 수집과 휴식이라는 화두 아래 펼쳐진 책입니다. 대도시 주변 이미 널리 알려져 관광객이 찾는 유명 문화도시를 비롯하여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옛 동독 지역의 대표적 미술관까지 소개하고 있어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책입니다.
이현애 저자는 책에 담긴 독일의 도시와 미술관 가운데 베를린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회를 시작했습니다. 백 년 동안 지어진 5개의 미술관 박물관을 모아 놓은 구역인 무제움스인젤(박물관 섬)과 독일 분단 시절 정치선동 광장이었으나 문화대단지로 재탄생한 쿨투어포룸(문화광장) 등 현재 전세계 예술가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베를린은 21세기 문화의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 관계상 특별히 선정된 카셀과 뒤셀도르프 두 도시의 미술에 대한 강연이 계속되었습니다. 카셀은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카셀 도큐멘타 Documenta'(5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현대미술 전시)로 이름을 알렸으며 그 13번째 도큐멘타가 현재 열리고 있어 청중들의 관심이 더 집중되었습니다. 독일의 미술품 수집가가 가장 많이 살고 있다는 뒤셀도르프는 이 책 표지에 등장한 홈브로이히 섬 미술관(Museum Insel Hombroich)이 있는 도시입니다.
강연 후 청중과의 대화 시간에는 수집과 욕망, 권력 그리고 도시와 문화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으로 대화가 이어졌고 마지막 순서로 저자 싸인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치 독일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여행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특별한 강연을 해 주신 이현애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