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유양옥선생 기증자료전 오프닝

최지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학예사)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한국화가 유양옥선생 기증자료전>(8.22-10.4)의 오프닝 행사가 8월 22일 오후 6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월 타계한 한국화가 유양옥(1944-2012)선생님은 인사동에서 시산방을 운영하였으며 불혹이 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로 우리 문화의 멋과 전통 민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풍을 펼쳐온 작가입니다. 생전에 방대한 도서와 미술자료를 수집하셨으며 지난 3월 유족께서 고인이 소장하던 도서 중 2,315권을 김달진미술연구소에 기증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고도서, 화집, 정기간행물, 전집류, 교과서, 중국서, 서양서, 포스터 등 우리에게 남겨 주신 소중한 자료를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 기증자료전입니다. 유화백님의 수묵진채화, 판화, 도자 작품 9점과 ‘인사동사람’ 시리즈 가운데 6점 그리고 인터뷰 동영상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정종효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오프닝에서 축사를 해주신 박래경선생님은 “유양옥화백이 탐구하고 관련 도서의 수집으로 파고들었던 분야가 바로 ‘우리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것이고 우리 모두가 이러한 미술문화 연구의 중요성을 막 인식하기 시작할 시점에서 안타깝게 유화백이 타계하셨습니다. 너무도 귀중한 자료들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계기가 또 다른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또한 모든 미술인들이 한국의 미술문화를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쓸 때입니다” 라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김달진관장님은 참석해 주신 내빈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 후 그 동안 박물관에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기증해 주신 분들을 자세히 소개해 주시고 “기증자료 중 일부는 박물관 소장품으로 관리하며 일부는 장서로 일반인에게 열람서비스 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특별히 마련된 순서로 유화백님 소장 도서 중 2,315권을 본 박물관에 기증해 주신 강승기선생님께 감사패를 전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프닝에는 유양옥선생님의 지인 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으며 김광섭(김광섭미술품보존연구소장), 김현숙(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 박래경(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후원회장), 윤범모(한국큐레이터협회장), 이석우(겸재정선기념관장), 이충렬(「간송 전형필」저자), 임춘택(화가), 정종미(화가, 고려대교수), 조성희(화가), 하훈(나무아트), 하계훈(단국대 대학원교수), 홍선웅(판화가)님 등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번 전시는 고도서 등 희귀본을 포함한 150여 권의 자료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전시를 위한 주요 자료를 수록한 팸플릿 40쪽이 발간되었다.

 

사진 1. 정종효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후원회 사무국장, 김달진관장

사진 2. 정종효사무국장, 박래경 후원회장 

사진 3. 강승기 고 유양옥선생 사모님, 박래경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후원회장, 김달진관장

사진 4. 김달진관장, 김달진관장 부인- 김달진미술연구소 최명자대표, 강승기, 유양옥선생 딸 유수연, 박래경회장

사진 5. 참석자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