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식 참석을 위해 10월26일 창원을 갔다.  KTX에서 내려 버스로 이동하고 배를 타야했다.

이번 조각비엔날레는 '꿈꾸는 섬'을 주제로 하며, 행사가 치러지는 돝섬은 2003년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봤고 지속적인 복구 작업 중이기에 '치유'의 의미도 품고 있다. 개막식은 오후 4시부터 식전공연, 국민의례, 개막선언, 내빈 및 참여작가 소개, 경과보고, 대회사 - 조규호제1부시장, 축사 - 이주영 국회의원 외, 답사 - 참여작가 대표로 데이브드 브룩스, 폐회선언, 테이프컷팅, 작품 관람....영어 통역은 이대형씨가 유창하게 담당했다....저녁에 별도의 만찬이 있었다.

 

▶ (왼쪽) 이대형, (오른쪽) 데이비드 브룩스

 

김병호, 김상균, 김영섭 등 국내 작가 15명과 제임스 홉킨스, 가즈야 모리타 등 국외작가 5명이 참여해 20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김봉구 조각가가 위원장을, 안동대 서성록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다. 국외작가 특별전은 미술전시 에이치존의 이대형 큐레이터가 진행하였다.

창원 조각비엔날레는 모두 16억 2000만 원(국비 8억 2000만 원, 시비 8억 원)이 들어가며, 국내작가는 3천만원씩 지원했다.

전국 유일의 해상유원지로 명성을 날렸던 창원시 돝섬이 조각예술의 명소로 탈바꿈 시키는 계획이다. 돝섬은 돼지 모양을 뜻한다고 했다.

 

본전시

한국의 4,50대 조각가들이 각기 개성이 돋보이는 입체작품이 출품된다. 참여작가는 김병호, 김상균, 김영섭, 김주현, 김태수, 김황록, 노준, 서정국, 신치현, 안규철, 안병철, 정명교, 정현, 최태훈, 황영애 등 15명이다. 장소특정적인 공간 맞춤식 작품을 비롯하여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과 청각까지 이용한 공감각적인 작품과 관객 참여형 작품들을 출품하였다.

특별전

참여작가로는 제임스 앵거스, 데이비드 브룩스, 미쉘 드 브로인, 제임스 홉킨스, 카즈야 모리타 등 5명의 작가가 초청되었다. 

대표 작품으로 사치갤러리를 통해 주목받는 영국의 신예 조각가 제임스 홉킨스(34)의 국제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지구본을, 캐나다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셀 드 브로인(42)은 5m 규모의 거대 계단을 구조물로 전시했다. 또 일본 건축가 가즈야 모리타(41)는 돌을 쌓아 만든 돔형의 쉼터를 설치 - 그 속에서 바깥을 보며 돝섬을 찾는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예술공간을 대형으로 제작하였다.

 

▶ 제임스 홉킨스의 작품

 

      

▶ (왼쪽) 미셀 드 브로인의 작품 / (오른쪽) 가즈야 모리타의 작품

 

 

이번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심포지엄은 10월27일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3시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렸다.

- 서성록(안동대교수): 꿈꾸는 조각, 

- 영국의 헨리 휴즈(전 국제미술평론가협회장): 조각공원, 유토피아, 창원조각비엔날레, 그리고 역사적 선례들 

- 일본의 치바 시게오(미술평론가): 조각을 재조명하며 -100년전의 문제제기, 

- 김이순 (홍익대교수): 관람자와 소통을 꿈꾸는 2012 창원조각비엔날레, 

 

    

 ▶ (왼쪽) 참석자 기념사진 / (오른쪽) 김달진, 서성록, 치바 시게오, 헨리 휴즈


난 27일 비가 왔지만 마산 창동 예술촌을 둘러보고 문신미술관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문신국제조각심포지움이 확대되어 섬에 야외조각 설치 개념인데 프로젝트나 심포지움으로 명칭을 하지 않고 비엔날레 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궁금했는데 '국고지원을 받기 쉽고 연속적인 행사를 하겠다는 표식'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