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오후 2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한국 최초의 미술평론가이자, 한국 근대미술사를 체계화환 미술이론 분야의 선구자인 석남 이경성 선생의 추념 3주기 특별행사 ‘석남 이경성 이야기, 인생과 美의 편력’이 열렸다.
행사는 개회식과 이야기 1에서 ‘석남 이경성 선생의 인생’, 이야기2에서 ‘석남 이경성 선생의 美’, 이야기 3에서 ‘지역학자 석남’이라는 세 가지 작은 주제로 그를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진 후 전시개막식장으로 이동하였다.
개회식은 강광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지용택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운영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광호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의 “내가 기억하는 이경성”이라는 기조발제가 있었다.
이야기1에서는 ‘석남 이경성 선생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김양수 문학평론가와 김윤식 시인이 석남선생과 반세기 넘게 이어온 인연과 교류의 추억을 이야기 하며 인천사람으로서의 석남을 조명하였다.
특별손님으로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가 등장하여 인연 - 홍대교수로 만났던 이야기 / 본인아니게 홍대에서 박물관장 후임보직을 받았고...'주례사 서문을 그만 쓰시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다...
이야기 2에서는 ‘석남 이경성 선생의 美’라는 주제로 윤진섭 미술평론가/ 호남대 교수와 김현숙 미술사학자/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이 한 평생을 미술계에 몸 담았던 그의 업적을 이야기하며, 미술계에서의 석남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3에서는 ‘지역학자 석남’이라는 주제로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석남선생이 인천부립박물관장(현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재직 시절 인천 인근에 흩어진 유적들을 조사한 과정과 결과가 기록된 『인천고적조사보고서』를 통해 지역학자로서의 석남을 조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천향토사의 완성은 인천 부근에 산재하고 있는 고적조사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리라고 믿는다. - 『주안방면고적조사서』, 1949.8-
2012년 인천문화예술대표조명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 엮어 발간된 『인천고적조사보고서』은 는 미간행 조사보고이다. ‘1949년 석남 선생이 이 조사를 바탕으로 계획했던 단행본이 예정대로 간행되었다면 이 책은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 문화유적총람이 되었을 것이고, 인천의 역사연구는 진일보했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문에 써있다.
▶ (왼쪽) 지용택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운영위원장의 인사말 / (오른쪽) 이야기2_윤진섭(미술평론가), 김현숙(미술사학자)
▶이야기3_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장면
4시에 버스를 타고 인천시립박물관으로 가서 石南 타계 3주기 추모전 ‘李慶成, 그사람’ 테이프커팅이 있었다. 석남 형제는 2남 4녀였다고 홀로 남은 여동생 복숙 씨가 우리가 모셔 참석했고, 딸 은다 씨는 미국에서 편지로 보내와 인사를 대신했다. 전시는 ‘그 사람, 美의 유목민’, ‘그 사람, 그리움의 궤적’, ‘그 사람, 인천에 이르는 두 갈래 길’, ‘그 사람, 관장 이경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시 관람 후 버스는 다시 인천아트플랫폼으로 돌아와 해산하였다. 참석자들에게 인천고적조사보고서 -인천향토사의 시작 / 이경성 지음 /배성수 엮음 / 인천문화재단 을 주었다. 이 보고서는 1949년 이경성이 인천시립박물관장으로 재직시 7회 고적조사 결과물이 책을 엮어낸 것으로 배성수 씨는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과장이다.
▶ 전시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