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지금, 한국미술의 현장

이선영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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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이 하던 일을 점차 대체하는 추세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은 어느 시대보다 불확실해졌다. 업무로부터 쇼핑에 이르기까지 하루에도 여러 길목에서 몇번씩 AI에게 나를 인증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근대 이래로 계몽의 밝은 빛은 투명 사회를 열었고 인간 또한 그 주체이자 대상이 되었다. 미디어의 역사는 지식을 시공간에 효과적으로 집적하여 소통시켜 왔는데, 이는 인간 지식의 진보임과 동시에 이익을 낳는 사업이기도 했다. 그 어느 때고 이익이 행동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정보화를 통해 초연결사회가 되자 이해관계에 대한 판단 또한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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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제주특별자치도 미술관들 그래도 비전은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06년 7월 1일 행정구역 명이 제주특별자치도가 되었다. 기존 행정 구역이었던 북제주군은 제주시로, 남제주군은 서귀포시로 편입되면서 2개의 시 행정체제로 통합되었다. 세계정세 속에 가속되는 경기 침체, 지난해 예기치 못한 대형 재난, 감귤 값 폭락 등…

(20)제 2회 안양공공예술 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 2007)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10.20-11.19)는 안양 시장이 아트시티를 만들겠다는 발상에서 시작되어 2년 마다 치뤄지는 다소 독특한 성격의 국제행사이다.국제 비엔날레 전시가 많은 예산을 들이면서 일회…

(18)사진, 온 국민 포토그래퍼 시대의 예술성과 대중성

요즘 주말에 복잡한 동네로 외출을 하면 새삼스러운 감회에 빠지기 일쑤다. 인사동 삼청동 길, 청담동 압구정동 길 할 것 없이 한 집 건너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정말 놀라운 것은 길에 다니는 사람들이 하나 건너 카메라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

(15)유연성의 금기

이번 전시는 본인의 전시기획 제안에 대한 ‘비엔나 쿤스트할레’ 측의 초청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전시기획의 기본적 의도는, 그간 한국 미술의 유럽 소개에 있어 역사적 흐름 중심의 전시방식을 벗어나, 한국전쟁 이후 60-70년대 개발독재 시대와 80-90년대 민주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