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다시보자 한강수(漢江水)야고국산천 떠나고자 하랴마는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까 말까 하여라- 김상헌, <삼각산>,『 청음집(淸陰集)』미상, <도성도>, 『동국여도』, 종이, 47×66㎝, 19세기 전반, 서울대 규장각 소장. 하늘을 나는 비행기 창문…
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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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7.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다시보자 한강수(漢江水)야고국산천 떠나고자 하랴마는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까 말까 하여라- 김상헌, <삼각산>,『 청음집(淸陰集)』미상, <도성도>, 『동국여도』, 종이, 47×66㎝, 19세기 전반, 서울대 규장각 소장. 하늘을 나는 비행기 창문…
최열
2017. 06.
하늘 닿은 도봉산 푸르디 푸르니 參天道峰靑두루 돌아보며 나그네 시름푸네 歷覽舒孤羈가을 강은 붉은 비단 수놓았고 秋江綉紅錦가을 풀은 온통 어지럽게 날리네 秋草長離披강과 산은 이렇게도 빼어…
최열
2017. 05.
여러 관아 높은 건물 마주보며 서 있는 것이 列署岧嶤相向하늘의 별들이 북두칠성을 둘러싼 듯 하고 有如星拱北辰 달밝은 새벽 관청 거리 물같이 고요한데 月曉官街如水말구슬 소리 들여오고 티끌한점 일지 않…
최열
2017. 04.
서대(西臺)에 백가지 꽃 붉으니 이를 함께 즐기리 西臺白花紅 正是同玩賞어린이는 새 옷 입고 늙은이는 대지팡이 짚었네 少者成新服 老者扶竹杖붉고 푸른 만 가지 모양 누대 위에서 바라보기 시원하네 紫綠呈萬狀 樓臺…
최열
2017. 03.
층층이 높은 옛 탑은 공중에 서 있고 古塔有層空自立글자 없는 동강난 비석은 풀속에 반쯤 묻혔네 斷碑無字半靑堆늙어서 사람의 일 모두 버리고 殘年盡棄人間事고승과 친구삼아 이…
최열
2017. 02.
녹음방초 우거지니 날은 여유롭고 綠陰芳草日悠悠옥을 뿜듯 폭포는 아홉굽이 흘러가네 噴玉飛泉九曲流소요정에 한가로이 앉아 바라보니 閑坐逍遙亭上看마음 맑고 생각 깨끗해 시름 씻어버리네 心淸意潔滌憂愁- 순조, <소요정(逍遙亭)>중국…
최열
2017. 01.
순라꾼도 밤경계를 풀어 노는 아이들 서로 부르고 金吾弛夜戒 遊子各相招둥근 달 새해를 쫓아오니 맑은 빛 이밤이 제일이네 圓月從新歲 淸光最此宵노래 소리 시내에 울려 퍼지고 수레와…
최열
2016. 12.
알겠구나 산속 도깨비와 물속 요정이 應知山魅水妖精어리석은 백성 홀려 장난 쳤음을 妄引癡氓弄變幻잠깐사이 도깨비굴로 들어가니 須叟閃轉魍魎窟작은 티끌에 눈이 어지러워 천지가 뒤바뀌네 …
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