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스페셜

ALL(271)

2024. 09.

(219)하나와 둘, 그리고 여럿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동네 고양이 밥을 챙기는 한 캣맘은 작은 밥자리를 여러 군데 마련해 준다. 길을 오가며 여기저기 숨겨진 작은 종지를 볼 때마다, 마치 정한수 같아서 숙연해진다. 여러 자리에 조금씩 배식함으로서 길고양이는 경쟁하지 않고 각자 편한 자리에서 밥을 …

이선영

(218)국립20세기미술관 건립을 위하여

대한민국 국립20C(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 2024.7.23 종합토론 (왼쪽부터) 김허경, 김복기, 정준모, 홍경한, 도재기, 김한결 ⓒ 제공: 최열해방 이후 70년을 기다려 왔다. 물론 가만히 앉아 기다린 건 아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근대미술사학의 태두, …

최열

2024. 08.

(217)뱅크시 작품에서 엿보는 역설과 감동의 경영학

뱅크시, <게임 체인저>뱅크시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작가인데 영국 출신 50대 남자로 추정될 뿐이다. 벽에 스프레이로 작품을 그리는 그래피티로 2000년대 초에 명성을 얻었다. 작가는 자신의 신념 또는 세계관을 표현하는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데 사실 이것은 다른…

신형덕

(216)조형예술과 박물관 ④ 근대 조형예술로서의 공예와 공예박물관

야나기 무네요시가 설립한 일본민예관돌도끼와 금속공예품 선사시대의 돌도끼와 현대 금속공예가 김승희 작품의 공통점은? 둘 다 손으로 만든 물건이라는 것. 그럼 다른 점은? 돌도끼는 생활용품이고 김승희의 작품은 미술작품이라는 것. 그러면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이 물음에…

최범

2024. 07.

2024. 06.

(213)조형예술과 박물관 ② 근대 조형예술의 체계와 박물관

근대 조형예술의 체계와 미술근대 조형예술의 체계라는 말은 좀 낯설 것이다. 미술계에서는 장르라는 용어가 익숙하다. 회화, 조각, 서양화, 동양화. 이런 식으로 말이다. 물론 일상적으로는 장르라는 말이 친근하지만 미술을 역사적으로 사유할 때는 좀 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

최범

(212)고통과 소통

작가와의 대화, 작가노트를 접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소통이다. 모든게 시장으로 나오는 자본주의에서 소통은 유통까지 포함한다. 또 다른 단어는 치유인데, 이 또한 소(유)통이 잘 되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문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넣은 작품 외에 말이…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