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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6.

재생의 예술

도시는 움직인다. 그것은 살아 꿈틀거리는 생명체와도 같아서 태동과 성장과 낙후를 반복한다. 이러한 도시의 움직임에 따라붙는 검은 그림자가 있다. 도시 재개발이다. 대부분의 도시 재개발은 파괴와 건설 중심이어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곤 한다. 여기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김준기

[특파원칼럼]佛예술교육 vs 한국의 무상급식

프랑스의 예술 교육 체계를 보고 느낀 바가 있다. 프랑스의 예술 교육은 학교보다는 상트르 다니마시옹(Centre d'Animation)이라 불리는 문화센터에서 시작된다. 상트르 다니마시옹은 동네마다 있는 공공기관으로 어른 청소년 아이 할 것 없이 음악 미술 스포츠를 배…

송평인

[태평로] 광화문의 '역사'도 복원해야

조선왕조의 주궁(主宮)인 경복궁의 정문으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광화문(光化門)은 지난 100년 우리 역사의 영욕(榮辱)을 따라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왔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경복궁을 고종 즉위 직후인 1865년 중건하면서 만들어진 지금의 광화문은 1926년 일제…

이선민

[삶과 문화] 예술가의 연인들

로댕의 작품을 직접 보고서야 아름답고 재능과 총명이 넘치던 카미유 클로델이 왜 자신을 포기할 정도로 그에게 빠져들었는지 알 것 같았다. 생동감이 넘치는 로댕의 조각상들은 금방이라도 말을 걸어올 듯 했다. 죽음을 앞둔 이의 고통이 그대로 전해지는 <깔레의 시민>에서부터 …

김대환

[컬처 인사이드] 광화문을 광화문답게

막바지 복원공사가 한창인 광화문을 두고 말들이 많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일반 공개되는 광화문의 완공 시점을 당초 올 연말에서 9월 말로 앞당긴 데 이어 다시 이달 말로 공기(工期)를 단축했으니 졸속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광복절 공개에 맞춰 공사를 …

이광형

서울, 아시아 도시디자인의 모델

아시아의 대도시는 정권의 성격을 비춰주는 거울과 같다. 마닐라는 필리핀 정부의 비효율을 반영하듯 무질서하고 혼돈스럽다. 상하이(上海)는 눈길을 끄는 도시적 외관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의 외관처럼 단지 외국인투자가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것이다. 베이징(北京)은 중앙정…

기 소르망

[울림과스밈] 광화문 복원 ‘공기 단축’ 유감

“복원이 너무 빠르다고? 사실 지루했다. 공사는 지난 연말 끝낼 수도 있었다.” 국내 전통 건축의 대표적 장인이자 궁궐 복원 책임자인 신응수 대목장은 거침없이 말했다. 가 광화문 공기 단축에 따른 부실 공사 우려를 지난 1일치 지면(1면)에서 지적한 그날 낮 문화재청 …

노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