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하고 다양한 표면과 역설을 낳는 시뮬라크르독창성은 새로움과 진보의 패러다임이 지배했던 근대의 중요한 가치로 평가되어 왔다. 그것은 예술의 영역이 아닌 곳, 가령 산업 기술의 영역에서는 특허라는 개념으로 통용되며, 고수익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점 및 독점 효과를 낳…
이선영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0. 12.
풍부하고 다양한 표면과 역설을 낳는 시뮬라크르독창성은 새로움과 진보의 패러다임이 지배했던 근대의 중요한 가치로 평가되어 왔다. 그것은 예술의 영역이 아닌 곳, 가령 산업 기술의 영역에서는 특허라는 개념으로 통용되며, 고수익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점 및 독점 효과를 낳…
이선영
2010 아르코 미술관 전문가 성장 프로그램1. 안성석-공존하는 시간의 기호2009년부터 2010년에 진행된 안성석의 historic present시리즈에는 두 개의 시간대가 있다. 이 두 층위는 비연대기적이고 불연속적이지만 서로 공존한다. 두 시간대의 교차와 중첩은 …
이선영
해석학을 대신 하는 성애학인사미술공간에서 묵은해와 새해를 잇는 시간대에 열리는 태이(Taey Iohe)의 ‘남해금산 (Namhaegumsan; Southern Sea Silk Mountain)’전은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영역에 걸쳐있으며, 예술적 차원으로부터 사회적 차원…
이선영
시공간의 압축과 내파이혜인 전 | 2010.12.9 - 12.31, UNC 갤러리이혜인의 ‘빈 주소_경의선 능곡역 앞 들녘’ 전은 재개발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시의 확장을 주변인의 시점에서 바라본다. 뉴타운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토착적 풍경은 진보와 파괴, 유토피아와 …
이선영
속이 텅 빈 자연안경수 전 | 2010.12.9 - 2011.1.6, 갤러리 비원안경수의 artificial island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장식적 조경을 소재로 한다. 정교하게 모사된 풍경 내부에는 배수구나 지지대, 연결관 등이 숨은 그림 찾기처럼 배치되어 있다. …
이선영
2010. 11.
진실의 순간을 여는 육체1. 고전적으로 재현된 몸몸은 누드라는 형식을 통해 미술의 기본을 이루어왔다. 고대 그리이스 시대부터 인체는 다른 자연물과는 달리 비례의 모범 형이 되어, ‘팔이나 다리를 뻗음으로서 완벽한 기하학적인 형태인 정방형과 원에 딱 들어 맞춘’(비트루비…
이선영
생명에 대한 사랑과 연민기이한 생물체로 가득한 백기은의 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모티브는 알, 달팽이, 새싹, 뿌리, 비늘, 털, 심장, 허파, 자궁, 주름, 물 사마귀 같이 종이나 기관, 세포의 일부들과 비슷한 이미지들이다. 그것들이 붙여지고 섞여서 종을 확정지을 수 없…
이선영
빵 만으로 살 수 없는 인간을 위하여조성묵 전 | 10.15--11.7, 금호미술관금호미술관 전관에 가득 채워진 것은 가히 ‘예술 베이커리’라 할 만한 풍경이다. 조성묵은 자신의 이전 작품을 포함하여, 관심이 가는 일상적 사물을 오직 빵의 이미지로만 통일 시켰다. 20…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