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래된 집의 재생 프로젝트성북동에 있는 허름한 한옥에서 문영미, 변시재 두 작가가 지난 1년간 진행한 ‘오래된 집 재생 프로젝트’는 특화된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작가를 공모하는 과정부터 이 장소의 특수성과 연관된 작업을 하려는 작가들을 염두에 두었고, 선정 작가…
이선영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0. 08.
1. 오래된 집의 재생 프로젝트성북동에 있는 허름한 한옥에서 문영미, 변시재 두 작가가 지난 1년간 진행한 ‘오래된 집 재생 프로젝트’는 특화된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작가를 공모하는 과정부터 이 장소의 특수성과 연관된 작업을 하려는 작가들을 염두에 두었고, 선정 작가…
이선영
이형구 전 (5.6 - 6.17, 두산갤러리)이형구는 이 전시에서 다양한 동물에 대한 안구 추적(eye trace) 장치를 선보인다. 그러나 전시장에 뜨문뜨문 놓여 있는 것은 인간도, 동물도 연상시키지 않는 괴상한 기계장치들처럼 보인다. 현대의 인간은 자신의 동일성을 …
이선영
윤진영은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먹는 친숙한 음식의 재료를 사진으로 요리한다. 그것들은 대개 영양분이 되어 체내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설되며, 그것을 먹는 개체의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는 수단이 된다. 우리는 다름 아닌 우리가 먹는 것의 결과물인 것이다. 그러나 윤진영의 작품…
이선영
2010. 07.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김철성의 [Decorum] 시리즈는 거의 텅 비어 있는 듯이 보이는 하얀 공간에 놓인 돌들의 배치와 간간히 곁들여진 작은 동식물들이 구성상의 변주를 보여준다. 돌의 크기에 따라 여백은 상대적으로 커 보이기도 하고 작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선영
이번전시의 대표작이자 전시제목인 [금광석]은 1톤에 몇 그램 만 있어도 금속으로 정제되는 광물질로, 무엇인가로 변신하고 정련되는 과정에 투입되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물질적, 기술적, 그리고 심리적 에너지를 연상시킨다. 그것은 위대하다고 해야 할지 잔혹하다고 해야 할지 모…
이선영
수집과 편집에 기반 하는 장석준의 작품은 무한대의 용량으로 찍고 보관하고 버릴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작업이다. 그녀가 도시를 이루는 다양한 풍경의 유형들을 찾아서 스펙터클하게 구성하기 시작한 때가 2004년이며, 요즘은 유형을 공시적으로 배열하는…
이선영
이종미의 ‘나’-無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인 ‘Eros, the song of a dead mother’는 빛과 소리, 자작 시 등이 어우러지는 설치작품으로, 3년 전에 돌아가신 작가의 어머니의 데드마스크를 중심으로 사랑의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전시장에 가득 울려 퍼…
이선영
거울과 자아가 수렴되는 장안세은 전 (6.10--6.27, 공근혜 갤러리)안세은의 ‘일회용 자아’전은 다양한 일회용품을 끌어 모아 통합된 자아라는 이상에 의문을 제기한다. 작품의 소재가 되는 일회용품에는 10원짜리 동전, 금속 테이프, 거울 조각 같은 반짝이는 재료와 …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