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부칼럼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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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이선영(b.1965)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으로 등단(1994)하였으며, 웹진 [미술과 담론] 편집위원(1996-2006)과 [미술평단] 편집장(2003-2005)을 역임했다. 제1회 정관 김복진 이론상(2006), 한국 미술평론가 협회상(이론부문)(2009), AICA Prizes for Young Critics(2014)를 수상 하였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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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7.

대전 시립미술관 Next Code 2010

대전 시립미술관 Next Code 20101. 신성호 ; 생산양식과 정보양식 사이에서 신성호가 금속 용접으로 만든 동물과 식물 같은 자연물에는 엄청난 노동량이 집적되어 있다. 자연자체에 내재된 리얼리티가 노동을 통해 재생산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술은 자연이 아니라, 인…

이선영

김철성 / 신과 인간, 그리고 자연의 어울림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김철성의 [Decorum] 시리즈는 거의 텅 비어 있는 듯이 보이는 하얀 공간에 놓인 돌들의 배치와 간간히 곁들여진 작은 동식물들이 구성상의 변주를 보여준다. 돌의 크기에 따라 여백은 상대적으로 커 보이기도 하고 작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선영

이재훈 / 말해야만 하는 인간의 고역

이재훈의 최근작에서 인간이 사회에 진입하기 위한 관문은 더욱 강조된다. 장황한 장식으로 가득한 문 한가운데 문지기처럼 지키고 있는 것은 법전 같은 책을 펼친 황소인간이나 눈을 가린 거대한 안내자이다. 기념비적 양식을 보여주는 프레스코 작품 [the managed emo…

이선영

이승현 / 환경과 접속되는 미지의 생물체

유기적 형태들로 꿈틀거리는 이승현의 작품은 끝없이 자신을 재생산하는 생물의 방식을 따른다. 그의 방식은 돌연변이적이다. 그것들은 펠릭스 가타리가 [카오스모제]에서 말하듯이, 자연사와 인간사에 속하며, 동시에 천개의 탈주 선에 의해 그것들을 피해 가는 특이한 무형적 성좌…

이선영

같이의 가치

공공미술에 있어서의 공동체시각적 양식인 미술은 관람객이라는 존재를 가정한다. 개인의 작업실에서 작가 개인의 구상과 손길을 거쳐 완성된 산물인 예술작품은 대개 미술계 일원들이라는 소수에게 국한되어 소통 또는 유통된다. 물론 소수는 언제나 다수가 될 수 있으며, 미술계 내…

이선영

2010. 06.

도시의 산책자, 또는 고고학자

근대이래로 도시는 예술가들에게 크고 작은 영감의 원천이 되어 주었다. 특히 어떤 감각보다도 시각성에 호소하는 도시의 면모는 사진이나 영화, 건축과 미술 같은 시각예술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곤 한다. 그것은 근대성과 대중, 대중문화를 낳았고, 전문적인 장르로서의 미술이나 미…

이선영

강경구 展

(2010.5.4 - 6.4) 갤러리 스케이프2003년 이후에 그린 먹 드로잉과 아크릴 채색화 100여점을 한데 모은 강경구의 전시는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먼저 눈길을 끈다. 다양한 크기의 검은 액자들만이 중구난방의 이미지가 펼쳐진 상상의…

이선영

황지현 / 한계를 넘어서는 초과의 영역

‘felicita’, 이탈리아어로 ‘더 할 나위 없는 행복’이란 전시부제로 열리는 황지현의 전시는 이제 막 30세가 되는 여성작가의 밝고 긍정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계보와 직접 연결된, 이전에 열린 개인전 제목들--‘사랑 찬양자’(2006년), ‘delig…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