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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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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3.

김택기 / 인간을 넘어 기계의 세속화를 예시하는 로봇

신화시대(2000년대 이전). 김택기는 공룡이나 우뚝한 남근이 두드러져 보이는 수호신과 같은 설화적이고 신화적인 소재로부터 조각의 물길을 낸다. 비록 남근이란 도상이 인간의 발상이지만, 전체적으로 인간 이전의 신화시대에 관심의 초점이 맞춰진다. 아마도 인간의 근원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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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 자라나는, 경작되는, 직조되는 기억

순수한 관념이 아니라면, 모든 것은 이미 자연 속에 들어있었다. 혼돈과 질서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엄정한 수학과 수열마저도. 자연 속에는 이런 수학과 수열이 만들어준 문양과 패턴이 있다. 정형의 패턴이 있는가 하면, 비정형의 얼룩이 있고, 정형과 비정형이 서로 내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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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 기억의, 무의식의, 욕망의 서(書)

장현주는 근작에서 카이로스(Kairos) 곧 영적인 시간에 대한 여정을 주제화한다. 단순히 흘러가는 시간이며 돌이킬 수 없는 시간, 물리적인 시간, 현상적이고 감각적인 층위에서 경험되는 시간을 의미하는 크로노스(Chronos)와는 비교되는 시간개념이다. 순간으로서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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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선 / 세포에서 우주로 확장되는 생명의 비의

파이프의 단면은 마치 하나의 세포 구조처럼 보였고, 파이프의 배열은 생명의 근원이 꿈틀거리듯 생기 있게 다가왔다. 작가 장용선이 현재 자신의 작업이 유래한 착상 내지 발상을 술회하면서 내놓은 고백인데, 아무래도 작가의 작업에 입문하는 계기 내지 실마리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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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부동, 한국성을 위한 소고

한국적인 것, 한국적인 이미지며 미의식, 한국성은 어떻게 찾아질 것인가. 꼭 그렇지는 않지만 한국적인 것을 감각적인 표면의 층위에서, 현상적이고 사건적이고 소재적인 차원에서 찾아질 수는 없는 일이다. 표면의 일이란 변화무상한 것이고 그 이면에는 표면을 밀어올린 원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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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2.

이병호 / 존재의 흔적과 마주하다

Shade Tree. 이병호가 이번 전시의 주제로 설정한 이 말은 대략 그림자 나무 내지는 나무 그림자 정도를 의미할 것이다. 이 가운데 그 의미의 울림이 나무 그림자보다는 그림자 나무가 더 크게 와 닿는다. 나무 그림자가 단순한 사실과 현상을 의미한다면 그림자 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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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 스타를 그리다가 스스로 스타가 된 사람

스타는 이미지를 먹고 산다. 스타는 일종의 이미지라는 말이다. 스타 자신이 하나의 이미지로 구축된 것이며, 거기에는 최소한의 실재마저도 들어설 자리가 없다. 그래서 스타들은 그 이미지의 틈새로 자신의 실재가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부지불식간에 인간적인 면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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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 억압하는 도구와 감금하는 장치들

예전에 예절교본이란 것이 있었다. 시대에 뒤떨어지긴 했지만 아마도 지금도 있을 것이다. 공손하게 인사하고 절하는 올바른 자세나 차를 따르는 정 자세를 간략한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는 책이다. 이런 교본으로 치자면 군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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