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부칼럼

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칼럼니스트

ALL(1,057)

2014. 02.

송창애 / 흐르는 물처럼

송창애, 흐르는 물처럼강물 옆에 집을 지으면 사람이 우울해진다고 했다. 허구한 날 강물을 쳐다보고 있으면 강물에 내가 동화되는 탓이리라. 강물에 내가 동화돼 우울해진다? 강물에 내가 모르는 무슨 능력이라도 있는 것일까. 이를테면 사람을 빨아들여 우울하게 만드는 주술이라…

고충환

박종필 / 생명을 얻고 싶은 인공물들

박종필, 생명을 얻고 싶은 인공물들케이크가 있다.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비록 지금은 흔한 음식이 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축일이나 생일처럼 귀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음식이다. 먹으라고 만든 음식이라기보다는 보라고 만든 음식 같아서 선뜻 손이 가지지…

고충환

테마가 있는 마을미술, 그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테마가 있는 마을미술, 그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현대인은 온통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저런 존재론적 상실은 차치하고라도, 도시공학적으로 고향을 상실하고 골목길을 상실하고 공동체를 상실했다. 여기서 고향은 지정학적 장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실제로도 대개는 고…

고충환

미술사와 미술품 감정, 객관적인 절충안과 아카이브의 필요성

미술사와 미술품 감정, 객관적인 절충안과 아카이브의 필요성미술품 감정의 정의미술품을 감정한다는 것은 곧 미술작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그 평가의 기준이며 근거는 무엇인가를 따져 물을 일이다. 모든 사람이 인정하고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고충환

인천지역공동체 문화 만들기, 부평은대학

인천지역공동체 문화 만들기, 부평은대학부평은대학은 마포는대학, 구로는대학, 원종종합시장은대학(부천), 온수리대학(강화)과 함께 00은대학 산하의 부설대학이다. 2009년 마포는대학으로 시작된 00은대학 부설대학은 현재 점차 전국적으로 확장돼가고 있고, 각 지역대학간의 …

고충환

유중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 작가

유중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 작가보통 조각은 그 의미나 형태가 얼추 결정적이기 마련이다. 여기에 잠정적으로만 멈춰선 조각, 확장을 암시하는 조각, 비선형적이고 비결정적인 조각이 대비된다(김은영). 현대도시는 상충하는 이해관계로 복잡하게 얽혀있다. 저마다 다른 이해관계가 …

고충환

장지아 / 몸의 정치학, 위반의 정치학

장지아, 몸의 정치학, 위반의 정치학오줌과 침과 피가 흐르는 살 혹은 몸. 여자가 선 채로 오줌을 눈다. 보통은 남자가 서서 누고 여자는 쪼그리고 앉아서 눈다. 통상적으로 그렇고 상식적으로 그렇다. 여기서 작가는 여자는 왜 서서 오줌을 누면 안 되느냐고 반문한다. 그 …

고충환

우무길 / 화수공담

화수공담, 우무길화수공담. 그림이나 사진 등 조형작업을 놓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라고 했다. 수원에 지역적인 연고를 가지고 있는 작가들의 자발적인 모임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힘을 보탰다고 했다. 예외가 없지 않겠지만, 원래 작가는 함께 일을 도모하기보다는 혼자 …

고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