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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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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7.

박성욱 / 변방풍경

Healing house. 박성욱이 자신의 근작에 부친 주제다. 힐링을 주제로 내세운 미디어의 영향이 없지 않지만, 여하튼 힐링이 현대인의 화두로 등극한 개념인 것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미디어의 영향을 꼭 부정적으로 볼 일은 아니라고 본다. 여…

고충환

박미화 / 공허한 것 같기도 하고 텅 빈 것 같기도 하고 꽉 찬 것 같기도 한

가끔씩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 유적 앞에 서면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 세상은 다차원의 레이어로 포개져 있고, 그 레이어 중 일상의 층으로부터 이상이 속해져 있는 층으로 옮겨진 것 같다. 그렇게나 다르고 그만큼이나 생경한 느낌이다. 처음 봐서 생경하다기보다는 아…

고충환

김지희 / 상큼 발랄한 양머리 소녀의 미소

미술사에는 신비한 미소 때문에 유명해진 그림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의 미소가 그것이다. 연기처럼 사라지는 기법이란 뜻의 스퓨마토 기법을 적용해 그린 그림으로서, 얼핏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우울한 것 같기도 해 도무지 그 표정을 종잡을 수가 없다. 웃…

고충환

2013. 06.

이상민 / 물수제비의 추억을 그릇에 담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모더니즘 소설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아마도 의식의 흐름 기법 때문일 것이다. 마치 연어가 최초로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회귀하듯, 소가 자기가 삼킨 것을 재차 게워내듯 인간의 의식은 현재의 시점으로부터 자기가 유래한 곳으로…

고충환

전은희 / 오래된 집들을 배회하다가 이름 없는 이름들에 마주서다

전은희의 그림은 재현적이고 문학적이고 서사적이다. 이런 그림에서 주제는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그림 전체의 성격을 함축하거나 암시하는 경우가 많고, 그림 전체를 구분하면서 하나로 연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의 계기로 작용하기 쉽다. 어떤 식으로든 작가의 그림을 읽는데 결정…

고충환

2013. 05.

최인호 / 식물처럼 살다

첫 꿈(2009)과 꿈꾸는 식물(2013). 작가는 자신의 그림을 이렇게 함축한다. 적어도 꿈이 작가의 그림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며 비중을 알겠다. 그렇다고 꿈을 그리지는 않는다. 혹은 최소한 꿈을 그린 것 같지는 않다. 작가는 꿈꾸듯 그림을 그리고 꿈꾸듯 산다. 산다는…

고충환

정기엽 / 자궁을 그리워하다

창작이 존재하는 이유가 여럿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력한 것이 존재의 원형을 향한 그리움일 것이다. 주기적으로 자기가 태어난 곳을 찾는 연어의 생리 같다고나 할까. 여기서 태어난 곳은 죽는 곳과 같다. 삶의 충동과 죽음충동의 유래가 같고, 삶이 기원한 원천과 죽음이 거…

고충환

이후창 / 투명하고 불투명한 나

조각과 유리 사이. 통섭과 융합, 현대미술의 화두고 이슈다. 그러나 이 화두며 이슈도 탈의 논리를 전제로 한 개념이며 탈의 논리 이후의 일이다. 장르가 해체되고 형식이 해체된 연후에 재통합되는 것이다. 여기서 재통합이 당연 종전의 총체성의 논리며 자기동일성의 논리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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