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현대미술은 미술이란 개념과 그 개념에 따라붙은 모든 행위와 인습에 대한 과감한 자기 부정내지는 인식론적 비판일 것이다. 그러니까 미술행위가 도대체 무엇이냐 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각자 그 미술이란 다분히 모호한 개념을 가지고 유희하고 부정하고 극복하고 …
박영택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07. 10.
20세기 현대미술은 미술이란 개념과 그 개념에 따라붙은 모든 행위와 인습에 대한 과감한 자기 부정내지는 인식론적 비판일 것이다. 그러니까 미술행위가 도대체 무엇이냐 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각자 그 미술이란 다분히 모호한 개념을 가지고 유희하고 부정하고 극복하고 …
박영택
2007. 08.
글쓴이 박영택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였고 전 금호미술관 큐레이터로 많은 작가들을 발굴하였다. 현재 경기대학교 미술경영학과 교수로,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예술가로 산다는 것」, 「식물성의 사유」, 「나는 붓을 던져도 그림이 된다」, 「미…
박영택
박영택 | 미술평론,경기대교수 이강소의 그림은 공허하다. 그 허허로움이 순간 역동적이랄까, 파격적인 몸짓, 붓질에 의해 깨져나가도 바닥과 허공에는 여전히 무서운 적막과 차가운 기운이 드리워져있다. 그러나 이내 그 적막은 또 걷잡기 힘든 동세로 내몰린다. 몇 마리 오리들…
박영택
박영택 | 경기대교수, 미술평론판화작업으로 익숙했던 정환선의 근작은 페인팅이다. 그녀는 자기 주변의 정경을 그렸다. 삶의 동선인 돈암동, 삼선교, 안암동의 골목길이나 담벼락에서 만난 대상들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한다면 일상풍경에서 흔하게 접하는 식물을 그렸다. 길거리나…
박영택
2007. 07.
표상화의 욕망 -1970년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초상 부산에 위치한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마련된 ‘코리아아트갤러리’의 개관 기념전을 빌어 마련된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이후 현재까지 전개되고 있는 한국현대미술의 자취, 역사를 지도화해 보려는 의도 아래 기획되었다. 한…
박영택
2007. 06.
누보팝展 최근 한국현대미술의 지형은 극사실주의와 팝아트의 변종들로 채워지고 있다. 고도의 소비사회와 대중문화의 번성, 영상이미지의 번창 속에서 파생된 대중들의 미적 감수성과 맞물린 부분도 있을 것이고, 보수적 미술시장의 유혹과 관련 있을 것이다. 어쨌든 요 몇 년간 팝…
박영택
무모한 욕망이 부른 거짓말 가짜 이력…그런 것이 통하는 미술판의 현실이 슬프다 요즘 작가들은 팔리는 그림을 그리는 데 혈안이 돼 있고 미술평론가나 큐레이터들은 그 뒤치다꺼리를 해내느라 분주하다. 더 이상 미술의 질적 측면이나 그 의미를 고민하는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워졌…
박영택
과거의 시간을 밝히는 고고학과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는 기상이 함께 한 ‘고고학적 기상도’란 임근우의 오랜 작업명제였다. 비교적 일관되게 이 명제를 화두삼아 회화와 입체, 판화와 설치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을 오랫동안 선보였으며 이는 현재진형행이다. 그는 재료의 연금…
박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