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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영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881 서양화가 정택영(b.1953)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프랑스예술가협회 회원(Member of La Maison Des Artistes in France), 재불예술인총연합회장/FACF, Fédération des Artistes Coréens en France을 재직 중이다. 웹사이트 : www.takyoungjung.com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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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6.

파리스케치 : 19. 파리지앵의 분별력이 던져준 작은 감동

삶은 아주 거창하고 대단한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실로 행동한 작은 조각들의 커다란 다발입니다. 한 해의 반을 지내고 유럽사람들은 바캉스를 준비하며 파리로 여행을 온 이들이 서서히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파리의 지하철 안은 삶의 숨결을 느끼기에 가장 생동…

정택영

2010. 05.

파리스케치 : 18. 고흐의 눈

바야흐로 정보화 사회로 진입한 점입가경의 지금, 세상은 이제 손 안에 쥐어진 모바일 디바이스 하나로 온 세상을 손바닥처럼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리 오페라 거리를 지나며 수많은 인파의 물결 속에서 휴식이 없는 디지털 유목민들을 발견합니다. 많은 미디어들은 현…

정택영

2010. 04.

파리스케치 : 17. 가격과 가치 사이에서

파리 중심가 ‘아름다운 마을’이라 불렸던 보부르 Beaubourg지역에 자리잡은 퐁피두센터에서 현대추상의 거장 피에르 술라주 전시가 열렸습니다. 가는 길목 곳곳에는 많은 조각들과 예술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찬란한 태양이 조각들 위로 하얗게 부서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

정택영

2010. 03.

파리스케치 : 16. 상상력으로 낳은 어린 왕자

오랜 동안 꿈을 그린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한 프랑스인은 앙드레 말로였습니다. 이 말 속에서 세 개의 중요한 의미를 새겨보게 됩니다. 살아있는 자들은 꿈이 있습니다. 소망과 바라는 바가 있기에 모든 이들은 삶의 고비마다 부딪치는 쓰디쓴 어려움을 이겨 나갈 수…

정택영

2010. 02.

파리스케치 : 15. 새싹들의 미소

칙칙했던 파리 도심의 우울한 색채는 겨우내 깊은 동면에 빠졌던 나무 등걸들과 화단의 식물들이 새싹을 틔우고 봄 내음을 풍기며 생기를 돋우기 시자합니다. 회색의 겨울 동안 죽은 듯 움츠렸던 모든 식물들이 무거운 땅거죽을 뚫고 고개를 내밉니다. 지난 것은 죽고 새로운 삶이…

정택영

파리스케치 : 14. 파리- 그 거대한 살아있는 교실

파리 5구 카르티에 라틴 거리에 솔본느, 파리 고등 사범학교 등 여러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는 대학가를 거닐다가 ‘헤밍웨이가 살던 집’이라는 벽면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기록에 의하면 헤밍웨이는 1922년 1월부터 1923년 8월까지 이 건물 3층에서 배우자 헤…

정택영

2010. 01.

파리스케치 : 13. 감사가 배인 사람들

‘만일 똑같은 사람이 두 명 존재한다면 세상은 그들을 받아들이기에 넉넉할 만큼충분히 넓지를 못하다고 칼릴 지브란은 인간 세상에 대해 일갈했습니다.인간의 본성을, 그 헤아리기 어려운 본성의 내밀함과 집착, 소유욕에 대해서날카롭게 꼬집은 것입니다.자연의 적은 놀랍게도 인간…

정택영

2009. 12.

파리스케치 : 12. 자유의 빛으로 다시 태어나는 파리의 야경

이 세상에는 세 가지의 빛이 존재합니다. 햇빛, 조명 빛 그리고, 심연의 빛이 그것입니다. 빛이 있기에 삶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만일 이 세상이 칠흑같이 어두운 곳이라면 더 이상 희망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햇빛이 비취는 동안 모든 지구촌 도시의 모습들은 비…

정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