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전 (2009.12.18--12.31, 갤러리 므이)김성남의 ‘신령한 숲의 순례자’전은 2천년대 초반 이래 그의 작품에 나타났던 여러 도상과 스타일들이 다시 종합된다. 초식동물 위에 앉아 있는 목자의 다리, 핏빛으로 물든 소의 꼬리, 죽어가는 오리 등은 눈에 익…
이선영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09. 12.
김성남 전 (2009.12.18--12.31, 갤러리 므이)김성남의 ‘신령한 숲의 순례자’전은 2천년대 초반 이래 그의 작품에 나타났던 여러 도상과 스타일들이 다시 종합된다. 초식동물 위에 앉아 있는 목자의 다리, 핏빛으로 물든 소의 꼬리, 죽어가는 오리 등은 눈에 익…
이선영
정재홍 금속공예 전(11.3--11.8, 하남문화예술회관)정재홍의 금속공예 전은 기능이나 장식이라는 쓸모와 예술적 상징을 동시에 충족시키고자 한다. 올해 제작된 작품을 중심으로 20여점이 나온 이번 전시에서 그는 나무를 중심 소재이자 주제로 놓고, 다양한 금속과 기술을…
이선영
근 몇 년간 미술 전시에도 활발히 참여함으로서 사진의 외연을 확대해 온 정강은 사진과 미술의 공통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주체의 재현 문제를 정공법으로 다룬다. 전시부제인『Face, Face, Face!』는 얼굴이라는 단어를 3번이나 겹쳐 쓰면서, 가장 확고한 실체처럼 …
이선영
이원정 전(12.22--12.30, 용산 재개발 지역)눈 오고 추운 저녁 무렵, 용산 철거지역에서 진행된 이원정의 퍼포먼스는 다소간 무모해 보였다. 그는 동료 한명 없이 혼자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고, 종종 걸음을 치며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흘낏거리는 눈길이 …
이선영
윤기언의 ‘제스추어’ 전(전시부제)은 손이 취할 수 있는 여러 자세를 통해 다양한 상징을 끌어낸다. 이번 전시에 나온 십여 점 넘는 작품들에 모두 손이 들어간다. 소재의 유형화를 피하고 늘 새로 보는 것처럼 그리기 위해 그는 자신의 실제 손을 모델로 한다. 왼손이 모델…
이선영
공단 단지 내의 특별한 선물꾸러미 (11.29--12.10, 화성시 내건너 창작마을)화성시 공장 단지 안에 있는 창작 스튜디오 내건너 창작마을, 그곳에서 열린 ‘공장 단지 내의 특별한 선물 꾸러미’는 입주 작가들과 주민들,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공공성이 …
이선영
2009. 11.
조정화 전9.2 - 9.20 인사갤러리조정화의 전시에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 많이 등장한다. 작품의 원천이 되었던 2차원적 이미지를 현실공간으로 이끌어내는 세심한 방법론은, 스타들을 단순히 작품 소재로 대상화 했다기보다는 작가 자신이 이미 그들에게 깊이 매료된 …
이선영
이용덕 전9.16 - 10.30 표갤러리스쳐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움푹 패인 ‘네거티브 조각’에 담은 이용덕의 작품들은 존재와 부재의 관계, 그리고 시선의 여러 갈래와 융합을 생각하게 한다.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에서 출발했을 이미지는 관객에게도 움직이는 관찰자…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