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연展 Boxing Memory | 3.12~3.29 |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홍지연의 작품은 민화의 모티브를 현대적이고 자의적으로 각색한다. 현대적이라 함은 전통적인 민화의 표현 방식을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번역하면서 다양하게 소재를 조합하는 형식에 있고, …
이선영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09. 04.
홍지연展 Boxing Memory | 3.12~3.29 |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홍지연의 작품은 민화의 모티브를 현대적이고 자의적으로 각색한다. 현대적이라 함은 전통적인 민화의 표현 방식을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번역하면서 다양하게 소재를 조합하는 형식에 있고, …
이선영
박형근의 사진에는 다양한 세부들이 살아있는 농밀한 자연이 많이 등장한다. 그것은 단지 멀리서 바라보는 관조적인 자연 경관이라기보다는 사진으로 그려낸 내면 풍경에 가깝다. 장소들은 작가의 시선에 의해 겹쳐 보이는 비전과 정조로 물들어 있으며, 이로 인해 자연은 풍경을 넘…
이선영
고승우의 최근 작품에는 물고기가 자주 등장한다. 살아있는 생생함부터 랩에 싸여있거나 화석화된 모습까지, 도자기 위의 문양부터 목가구의 장식물까지 물고기는 다양한 모습이다. 물고기와 함께 등장하는 소품으로 나침반이나 어망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무한한 대양에서 살아가…
이선영
2009. 03.
성낙희 전 | 2.26-3.28 | 갤러리 2송명진 전 | 3.5-4.5 | 성곡 미술관 송명진과 성낙희의 회화에는 각자 자연과 연관된 구상적, 추상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지만, 구상과 추상이 공유하는 재현적(표상적) 체계로부터 경쾌하게 미끄러지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이선영
‘꿈꾸는 나무들’이라는 부제로 시행된 인천 송림 초등학교의 ‘아름다운 교문 만들기’는 사업비 부족을 비롯한 주변의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공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공공미술 사업의 성패는 예산의 많고 적음에 의해서기보다는, 주어진 조건 내에서 최대한의 …
이선영
Art in city를 비롯하여 다년간 각지에서 공공미술 사업을 수행해왔던 ‘퍼블릭 아트 달 무지개’(감독 박지현)의 작업으로 재탄생한 인천 만석 초등학교의 교문은 ‘머무름이 있는 생태 플랫폼’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검은 색 기와 형 벽돌로 어른 허리춤까지 쌓아올…
이선영
박현웅의 작품은 동화적인 환상과 그것이 주는 포근함이 특징이다. 관객으로 하여금 비판적인 거리를 두고 뜯어보게 하기 보다는, 함께 동화되고 싶은 즐거움과 편안함을 준다. 그의 작품은 직시하고 싶지 않은 불편한 현실이 지배하는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 달콤한 상상의 여행을…
이선영
‘Blooming Fairy Tales’라는 전시부제가 알려주듯이, 박소연의 작품에는 옛날이야기가 만발하다. 그림에는 동화적이거나 자기반영적인 서사를 이끌어가는 무대와 그 내부를 채우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작품 [마법에 걸린 왕자님](2008)처럼, 기존의 동화를 연…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