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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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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이선영(b.1965)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으로 등단(1994)하였으며, 웹진 [미술과 담론] 편집위원(1996-2006)과 [미술평단] 편집장(2003-2005)을 역임했다. 제1회 정관 김복진 이론상(2006), 한국 미술평론가 협회상(이론부문)(2009), AICA Prizes for Young Critics(2014)를 수상 하였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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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2.

김석 / 웃음에 함축된 사회적 메시지

웃음에 함축된 사회적 메시지김 석 2007.11.28-2008.12.4 ‘부재한 진실, 21세기 비망록’이라는 다소 심각한 전시부제와 달리, 작품들은 그동안에 발표된 김석의 어느 작품들 보다 희극적이다. 실존적 고뇌로 묵직했던 90년대의 작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의외…

이선영

사회적 신체가 맞부딪히는 장소

학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중의 하나를 보내는 곳이며, 교문은 단지 그곳을 들락거리는 기능을 넘어서는 장소이다. 70-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필자가 기억하는 교문은 매우 삭막했다. 대개 시멘트나 콘크리트 된 멋대가리 없는 기둥 사이에 쇠로 된 커다란 문이 달…

이선영

흐름에서 구조로, 다시 흐름을 내포하는 구조로

1970년대 생으로, 90년대에 미술대학을 다닌 세대인 이윤석은 조형에 대한 진지한 의식과 강도 높은 노동이 투입되는 작업들로, 90년대의 주역이었던 신세대 특유의 가볍고 발랄한 문화적 풍토와 거리가 먼 스타일을 보여준다. 본래 건축학 지망생이었던 그는 조각을 전공하게…

이선영

지속가능한 공공미술을 위하여

보강 및 지속 사업의 실태 2006년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에서 벌어진 아트인시티 사업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해서, 그 중 2개가 지속 사업으로 결정되었고, 광주 중흥동, 군산 해망동, 서울 낙산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는 보강 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예산이 …

이선영

2008. 01.

이효성 / 표면들이 만드는 심연

오렌지색, 푸른색, 회색 등으로 뒤덮인 단색조 화면들은 ‘풍경(paysage)’이라는 부제가 무색하게 아무 풍경도 보이지 않는다. 구체적인 대상은 물론, 작가 고유의 필획이라 할 만한 흔적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효성의 회화는 무엇의 재현도 표현도 아니다. 그의 그림…

이선영

김다영 / 심연 속에서 빛나는 소우주들

김다영은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벌써 사라져 가는 물건 중의 하나인 알전구 안에 캐릭터 인형과 세트 등을 넣어 이야기를 만든다. 전구가 사라진 이유는 자신이 맡은 기능을 초과하는데 있다. 그것은 빛 에너지 뿐 아니라, 조명으로서는 불필요한 열에너지까지 발산했던 것이다. …

이선영

이윤석 / 세계를 받아들이는 넉넉한 품

2006년에 발표한 대표작 [宙-the space of ambiguities]를 비롯하여 10여점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건축적이고 기하학적 구조가 두드러진 대작 스타일에서 아담한 크기의 유기체적인 형태로 변모한 작품들이다. 일본에서의 전시 때문에 이번에 나오지는 않았…

이선영

노세환 / 현재 속에 응결된 일상성과 현대성

노세환은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사진적 기술을 통해, 평범한 일상적 장면을 기념비적인 차원으로 고양시킨다. 좌우로 길게 조율된 파노라마식 화면에는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서있는 무리들, 스쳐 지나가는 자연 등이 등장한다. 잘 찍힌 사진들이기는 하지만, 멋지거나 …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