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의 허물 또는 껍질 전 | 5.10-6.29 | 모란 미술관 모란미술관이 ‘오늘의 한국 조각’이라는 테마로 열어온 전시에서, 올해의 키워드는 ‘조각의 허물 또는 껍질’(고충환)이다. 껍질이라는 키워드는 조각의 핵심 또는 알맹이가 빠져나간 상태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
이선영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08. 05.
조각의 허물 또는 껍질 전 | 5.10-6.29 | 모란 미술관 모란미술관이 ‘오늘의 한국 조각’이라는 테마로 열어온 전시에서, 올해의 키워드는 ‘조각의 허물 또는 껍질’(고충환)이다. 껍질이라는 키워드는 조각의 핵심 또는 알맹이가 빠져나간 상태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
이선영
깔끔하게 선이 떨어지는 전통 도자기에 꽂혀있는 적색, 혹은 백색 목련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용기(容器)로서의 미술작품의 의미를 음미하게 한다. 아름다움의 결정체인 꽃(花)은 그림(畵)과 친근한 관계에 있는 듯하다. 박철환이 주로 그리고 있는 목련들은 맑고 청렴해…
이선영
조각공원의 실태를 탐방하기 위해 들른 호수공원은 친절하게도 지하철 역 입구와 맞닿아 있어 길 눈 어두운 필자에게 반가운 코스였다. 일산 근교의 조각 작업실 방문 때마다 차를 타고 지나친 적은 있었지만, 호수가 펼쳐져 있는 깊숙이까지 들어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
이선영
김윤수 전 | 4.23-5.23 | 사루비아 다방 어둑한 전시장 바닥 가득히 퍼져있는 원 형상의 중심에는 산이 솟아있다. 반대로 보면 빙하가 아래서부터 녹아내린 듯도 하다.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초고속으로 찍은 사진처럼, 중심에서의 절정과 사방으로 퍼지는 파장이…
이선영
2008. 04.
1. 미로에서 당겨진 시간의 화살 공공미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담론은, 예술에 있어 공공성의 활성화라는 자못 훌륭한 명분을 갖춘 공공미술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당위성에 한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미술이 뿌리 내리는 사회의 지속 가능성의 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 지속 …
이선영
한상미는 1996년 첫 개인전 ‘자라나는 나무들, 그리고 그 숲에서’와 2006년 두 번째 개인전의 ‘나무에 빠지다’전 등을 통해, 나무나 숲 같은 자연적 소재에 집중해 왔다. 2008년 3번째 개인전인 ‘또 다른 정원’에서는 숲과 나무 외에 정원이라는 테마를 들여온다…
이선영
2007년 세 번(3월, 9월, 10월)의 전시를 통해 칼과 스폰지 조각을 선보인 라창수는 이번 전시에서 스폰지를 조각 한 후 주물로 뜬 작품을 전시한다. 칼과 스폰지는 강함과 부드러움을 대변하고 있지만, 스폰지를 조각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칼질이 필요한 만큼, 양자는 …
이선영
런 샤오린 전 | 3.12-4.1 | 갤러리 아트사이드샌 정 전 | 3.14-4.20 | 일민미술관 샌 정과 런 샤오린의 작품전은 아시아 태생의 40대 현대 화가가 유화로 그린 풍경과 인물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구상적 형태가 화면에 남아있지만, 어떤 원형이나 …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