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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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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이선영(b.1965)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으로 등단(1994)하였으며, 웹진 [미술과 담론] 편집위원(1996-2006)과 [미술평단] 편집장(2003-2005)을 역임했다. 제1회 정관 김복진 이론상(2006), 한국 미술평론가 협회상(이론부문)(2009), AICA Prizes for Young Critics(2014)를 수상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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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4.

이경희 / 필연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많은 우연들

필연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많은 우연들 이선영(미술평론가)  한 배(胚)에서 태어난 수많은 알 중에서 어느 것이 성체가 되어 자신이 떠나온 강으로 알을 낳으러 되돌아올지는 우연이다. 하지만 개체의 유전자를 후대에 잇기 위해 고향의 냄새를 기억하고 지구의 자기장을 이용하여…

이선영

2026. 03.

박유진 / 빛이 흘러 내리는 정원

빛이 흘러 내리는 정원   이선영(미술평론가)   결혼 후 2013년 네덜란드로 이주해서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온 박유진의 작품은 원색을 넘어 야광이 감도는 화려한 색의 향연이 특징이다. 예쁜 색일수록 아껴 써야 하지만 그러한 금기는 위반된다. 한도를 초과하는 색은…

이선영

김두리 / 시간과 공간을 잇다

시간과 공간을 잇다   이선영(미술평론가)  2014년 말 데이트 갤러리에서의 김두리 전 [이음, 공간 Joint, Space]은 그가 영감받은 조각보의 영향이 있었다. 모노톤 작품도 출품됐지만, 색색의 전통 천이 조합된 작품은 전통의 재현과 이의 현대적 재연 틈 사이…

이선영

기억과 기록, 공론과 상상의 장

기억과 기록, 공론과 상상의 장  이선영(미술평론가)  건축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념비적인 매개체다. 건축이 현재를 넘어 과거와 미래까지 연결되는 것은 기억과 창조를 통해서다. 지난 2월 6일에 개막하여 두 달간 열린 제1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이선영

손부남 / 끝없이 이어지는 유연한 구조

끝없이 이어지는 유연한 구조 이선영(미술평론가)  손부남의 전시 ‘보이지 않는 끈–구조로의 전환’은 2020년 청주시립미술관에서의 개인전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전과 ‘연결’돼 있다. 구체적 형상은 사라지고 있지만, 암각화나 동굴벽화같이 형상이…

이선영

정미정 / 겹쳐진 지각이 만든 기억의 풍경

겹쳐진 지각이 만든 기억의 풍경 이선영(미술평론가)정미정이 유화로 그린 도시풍경은 간판이나 인파 등이 거의 보이지 않는 조용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풍경의 실제 모델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도시이며, 그곳에서 머물거나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은 중요한 소재가…

이선영

전체없는 단편들

전체 없는 단편들  작은 것으로부터 전 (2025. 11. 19—2026. 2. 22, 경기도 미술관)생생화화生生化化: 사라지는 감각들 전 (2025. 12. 6—2026. 2. 22,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이선영(미술평론)경기 남단과 북단에 걸쳐 열린 두 전시는 서울…

이선영

2026. 02.

유승옥 / 중심으로의 여정

중심으로의 여정 이선영(미술평론가) 다색의 색의 모래를 뿌려 정교하게 제작되는 만다라는 나중에 다시 흩어 트리는 과정으로 완성된다. 마치 공들여 쌓은 모래성 무너지는 듯한 모습은 충격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준다. 유승옥의 만다라 시리즈 또한 실제의 만다라 제작처럼 에너…

이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