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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환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41 미술평론가 고충환(b.1961)은 월간미술대상 학술평론부문 장려상(2006)을 수상하였으며, <비평의 쟁점전> 포스코미술관(2005), <조각의 껍질 혹은 허물전> 모란미술관(2008)를 기획한바 있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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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5.

김진 / 창문을 통해 본 경계인 의식, 이방인 의식

김진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 불현듯 반 고흐의 그림을 떠올렸다. 인상파 화가들이 그렇지만, 특히 반 고흐는 빛의 화가다. 사물의 표면에 던져진 빛의 편린들을 짧게 끊어진 중첩된 붓질로 표현한 것이다. 어둠이 사물의 형태를 삼킨다면, 빛은 사물의 형태를 휘발시킨다. 반 …

고충환

김성호 / 책들의 성체, 미술사적 성좌에 바치는 오마주

책은 언어의 집이다. 그림 또한 언어의 한 형식이란 점에서 화집 등 미술책 역시 이 정의에 포섭된다. 때로는 문자 텍스트의 형태로, 더러는 이미지 텍스트의 형태로 어떤 의미를 불러일으키고 상기시키고 암시하는 체계며, 사물 자체를 직접 지시하는 대신 사물을 개념으로 치환…

고충환

[fn 아트 페스티벌]소리·그림자 등 소재 주목

흔히 일반적인 용법으로 미디어는 대략 다음의 3가지 정도를 의미한다. 우선 미디어는 신문, 잡지, TV, 인터넷과 같은 각종 대중매체(매스미디어)를 의미하며, 이때 그 논의는 대개 이미지를 생산하고, 분배하고, 소비하는 유형무형의 메커니즘과 관련한 소위 이미지 정치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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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3.

김수연 / 지옥의 묵시록과 세계의 장엄한 종말

붉은 노을과 붉은 오염. 세상을 온통 암실 속 정경처럼 붉게 물들이는 노을은 아름답다. 문명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장관이다. 그런데 그 장관이 대기오염의 결과라고 한다면, 그 장관 중 중요한 역할을 도맡고 있던 구름이 알고 보니 산업현장에서 뿜어낸 연기였다고 한다면 …

고충환

김진 / 이데올로기와 물신, 시대정신의 좌표

편의상 형상미술을 사실주의에 바탕을 둔 고전주의 스타일과 표현주의에 바탕을 둔 신형상미술로 구분해볼 수 있다. 전통적인 구상회화로서의 고전주의 스타일이 대상의 충실한 재현에 초점을 맞춘 경우라면, 신형상미술에서 대상의 재현은 다만 구실일 뿐 이를 통해 암시되는 어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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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현 / 사물과 사물 사이에 흐르는 공기

정원 가꾸기(2008). 뜨락, 정원, 꽃, 잎 넓은 나무, 동자, 피었다 시드는 잔해들이 널려있는 정물대 위의 풍경들. 이 모두는 작가의 작업실을 지키고 있는 정물대 위에 놓여진, 대개는 잠시잠깐 생기로 반짝거리다가 이후 오랫동안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정물에서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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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라 / 자본주의의 풍경, 스펙터클 소사이어티

프랑스의 상황주의자 기 드보르는 현대사회를 <구경거리의 사회>(동명의 저작명이기도 한)로 정의한다. 구경거리로 넘쳐나는 사회처럼 현대사회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기도 쉽지 않을 듯싶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픽션보다 더 픽션 같은 현실인식이 그 밑에 깔려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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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명 / 달빛 서린 광기 속에서 그림자를 살해하다

천성명은 예전 개인전 당시 자신이 겪었던 일화를 들려준다. 한 아주머니가 찾아와선, 며칠 전 신문에 난 상처투성이의 작품 이미지를 보고 불현듯 자신의 깊은 상처를 인식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20년 가까이 표현하지 못했던 상처를 가족에게 얘기하고 나서, 그 신문 조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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