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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88 미술평론가 박영택(b.1963)은 [얼굴이 말하다, 마음산책(2010)], [예술가의 작업실(2012)]을 저술하였고 아시아프 총감독(2010)을 역임하였으며,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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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2.

조지연-검은 그림

그림은 순간 벼락처럼 오기도 하고 작가란 존재 또한 느닷없이 다가온다. 미처 못 보았고 전혀 알지 못했던 그림과 작가는 그토록 부재했지만 이후 절대적인 풍경으로 자리한다. 조지연의 작업실 벽면에 부착된, 검게 그려진 몇 개의 그림을 보았다. 그것은 칠해지고 그려지기보다…

박영택

2004. 11.

동양화 부활 깃발 올랐나

동양화 부활 깃발 올랐나 40~50대 중견화가 전시회 잇따라…한국적 미의식의 전통 새롭게 해석 강경구의 <물길-담다>(위)와 정종미의 <미인도>(오른쪽). 동양화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준다. 최근 볼 만한 동양화 전시가 연이어 열렸다. 서울 인사동이나 사간동에서 동양화 …

박영택

2004. 10.

민재영-영원 속에 봉인된 순간의 몸짓

민재영의 그림은 단순한 재현이나 묘사와는 다른 방향에서 대상을 포착하고 그린다. 그것은 회화의 근간과 관련된 다시-보기, 다시-그리기의 모색에서 그리고 동양화 장르에서의 모필과 먹의 쓰임에 대한 또 다른 사유의 갈래 아래 그리고 그 위로 도시로부터 파생된 감각과 시선 …

박영택

홍선웅-진경판화로 새겨진 한국 자연과 사찰

강화도를 마주하는 김포의 서쪽 끝자리(보구곶리)에 홍선웅의 작업실이 있다. 나는 오랜 시간을 건너편으로 북한 땅이 길게 드리운 모습이 보이는 한강의 하류, 분단이 실감나지 않는 기이한 풍경 앞에 직립해 있었다. 이곳은 파란 하늘과 따스한 가을 햇살, 그리고 더없이 조용…

박영택

조문호-두메산골 사람들의 초상

<콩, 옥수수, 감자와 고추 농사를 지으며 평생 그곳에서 살아왔을 강원도 두메산골 사람들의 삶의 풍경이 기록된 이 다큐멘터리 흑백사진은 급박한 상실과 소멸로 줄달음질치는 시간의 자취를 안타깝게 기억하고자 하는 시선에 의해 저당 잡혀있다. 작가는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장…

박영택

유승재-연못에서 만난 자연

어느 날 우연히 접한 도록에서 발견한 도판(그림)하나가 내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다. 다분히 직관적으로, 감각적으로 좋다고 느껴 기억의 갈피에 접어둔 것인데 기회가 되면 전시기획을 하거나 책을 쓸 때 참고할 작품이라고 혼자서 짐짓 단정짓고 간직해둔…

박영택

김성희-대통 속의 자연

근대 이후 동양화를 전공한 이들은 전통적인 동양화를 서구의 현대적인 미술개념 속에서 사유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이념을 상실한 형해화 된 전통회화가 장르개념 아래 시각적인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상대적 거리에서 동양화 장르의 유장한 역사, 전통이란 맥락을 어떻게…

박영택

강석문-소만(小滿)에 모심듯이 그린 그림

 “봄날처럼 살고 겨울처럼 죽자. 강석문이 쓰고 다짐한다.” 강석문은 고향인 풍기에서 과수농사를 지으면서 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고되고 힘든 농사일과 그림 그리기를 병행한다는 것은 보기에는 낭만적일지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먹고사는 일과 작업하는 일이 행…

박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