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상 별난 일도 다 있었다. ‘문화인증’이란 게 나돈 시대가 있었다면 누가 믿을까?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다. 진짜다. 어엿한 역사다. 과거사 청산인지 뭔지의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지 어떨지 그건 모르지만 말이다. 그건 6·25 전란의 북새판에서였다. ‘문화…
김열규
칼럼 외부칼럼
2004. 07.
참 세상 별난 일도 다 있었다. ‘문화인증’이란 게 나돈 시대가 있었다면 누가 믿을까?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다. 진짜다. 어엿한 역사다. 과거사 청산인지 뭔지의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지 어떨지 그건 모르지만 말이다. 그건 6·25 전란의 북새판에서였다. ‘문화…
김열규
2004. 06.
명품중의 명품,슈퍼 프리미엄급 명품은 다름아닌 미술품이다.그런데 한국의 명품족에게 그런 인식이 뿌리내리기에는 요원한 모양이다.얼마나 냉대를 받았으면 정부가 보란 듯 나서 미술품을 구입하는 행사를 연출했겠는가.지난달 하순 정부 부처 장관들이 코엑스에서 열린 2004 한국…
박인권
미술시장의 꽃인 컬렉터. 명품족마저 주눅들게 하는 예술품 소유자 혹은 이색 적인 취미를 가진 별종으로 부러움과 시샘의 대상이기도 한 그들. 한국 미술시 장을 쥐락펴락하는 컬렉터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이 베일 속에 가려진 수집가의 내면을 들추…
이명옥
2004. 05.
한 세미나에서 애니메이션에 종사하는 분들을 만났다. 국산 애니메이션이 곤경에 처해 있다며 다들 한숨이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고, 애니메이션에 투자하라고 하면 슬슬 자리를 피한다고 한다.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졸업생이 해마다 수…
홍찬식
[문화산책]겸재 산수의 진면목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를 보러 간송미술관에 갔다. 보고 또 본 산수화이지만 봐도 봐도 물리지 않는 것이 겸재 산수의 진면목이다. 겸재 애호가는 예상대로 넘쳐났다.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사람들은 꾸역꾸역 몰려들었다. 전시장 안에 들어선 사람들…
우찬규
[다산칼럼] 문화수출로 국가위상 높이자 .. 朴星來 <한국외국어대 교수> 오페라와 과학은 아무 상관이 없다.하지만 다음주 서울에서 초연된다는 오페라 '하멜과 산홍'(최종림 대본, 프랑크 마우스 작곡) 소식은 내 머리 속에 1653년의 헨드릭 하멜과 한국의 근대과학사를 …
박성래
2004. 04.
‘건축물 부설 문화예술장식품’이란 게 있다. 일정규모(연면적 1만m², 층수 10층) 이상의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할 때 건축주가 건축비의 일정 비율(현행 0.7% 이상. 단 건물의 소재지, 종류, 규모에 따라 차등적용)만큼 돈을 들여 미술작품을 설치해야 준공허가가 나…
성완경
[그루터기]급할수록 돌아가라나는 항상 한국에서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얘기해 왔지만, 그렇다고 한국 사람들이 가장 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속도와 효율은 반드시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가장 빠른 비행기를 만드는 과정은 면밀하게 기계의 모든 면을 점검하는 절차…
이영준